현재 178/89kg 이고, 최근 체성분 검사는 178/86kg 체지방률 13.8%.. (체성분 검사를 100% 신뢰하진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식탁에 올려진 식사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네요. 이걸 다 먹어야하나.. 아니면 반공기만 먹어야하나... 아침/점심 식사는 한공기씩 먹기로 하고, 저녁을 반공기나 맛만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저녁에 카레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엄청난 고뇌가 시작됩니다. 결국엔 한공기 반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ㄱ-..
이게 일상이네요. 매 세끼마다... 올해 80kg 감량이 목표긴 했지만, 그냥 다른 방향으로 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8cm/90kg , 그리고 체지방률은 10% 이내로.
애초에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상체와 하체가 크기 체격도 많이 큰편인데 그렇게 살쪄보이진 않아서.. 지금까지 근 10개월정도 동안 2000km 정도 뛰었었는데, 그런걸 생각해보면 이게 빠질살이 아닌갑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일반식에서 먹을건 다 챙겨먹고, 군것질 최대한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했습니다.
더이상은 체중이라는 수치에 연연하지 않으렵니다.. 여름에도 중량치면서 열심히 운동하면, 알아서 빠지던지, 근육이 더 생기던지, 둘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이나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