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쎈에서는 푄 효과가 구현되어 있었죠. 뭐 문명3부턴 그냥 잊혀진 설정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지형을 높이고 고지의 서쪽사면은 숲/농장(비가 오니까)  동쪽사면은 에너지 수집 시설(고온 건조)

  이런 게 불가능하죠. 문명 3/4/5/비욘드어스에서는 말이죠.

2. 유닛조합이 불가능.

   알쎈에서는 유닛 베이스가 있고 그 유닛 베이스에 장갑과 무기/장비를 설정해서 조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외의 조합이 의외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었지요. 문명 3/4/5에서는 뭐 그냥 한정된 유닛만 사용할 수 있었고

   비욘드 어스에서는 베이스 유닛에 다른 업그레이드 효과를 부과하는 게 알쎈과 유사하지만..... 다양성에 있어서는 그냥 포기.....

3. 해상도시 건설 불가능

   알쎈에서는 바다에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도시를 해상에 건설하면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받아 챙길 수 있습니다.

   문명 3/4/5에서는 모드가 아닌 이상 건설이 불가능했고 비욘드 어스는 바지선이라는 형태로 대륙붕 쪽을 개발 할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군요.

4. 지형의 고저 개발 불가능

   알쎈에서는 테라포머로 지형을 높이고 낮추는 게 가능했습니다. 심지어는 해양지형도 변형시킬 수 있었죠. 

   심해를 대륙붕으로 만들어서 개발하는 거죠. 1, 2, 3번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내용인데 역시나 문명 3/4/5/비욘드 어스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네요.

이 외에도 스파이 "유닛"의 부재라든가 하는 게 있지만, 뭐......

하지만 그동안 발전한 것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이념의 차이를 단순한 수치가 아닌 다른 유닛 생성트리로 구현해 낸다던가 문명 3부터 문명의 영향력이 국경에 영향을 미친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죠. 더 다양한 외교옵션이 가능해진 것도 분명하구요.

뭐 그렇지만 알쎈의 매력적이었던 점(기술 개발시 나오던 음성들이나 불가사의 건설시의 동영상들과 같은 단순한 외형적인 것을 차치하고라도)들이 여전히 그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