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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중요합니다.
게시물ID : love_4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빵
추천 : 4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3 08:57:08
아까 베오베 걸린 여친이 바람피운 글을 보고 씁니다.

뜬금없이 스트레스 이야기에 무어냐 하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을 볼 때에 있어서 제 경험상 정말 중요한 것이라 생각돼서 서술해 보겠습니다. 


1. 스트레스의 역치.

온실속 화초 vs 잡초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전자는 온화한 부모 아래 편하게 자라온 사회 초년생급이고
후자는 누가 뭐라든 자기만의 길을 걸어온 사람 혹은 나이에 비례합니다.

작은 스트레스는 받을수록 강해지는게 사실이죠. 그 스트레스는 이건 학교에서 교우간의 관계에서 올 수도 있고 폭력일도 있으며 혹은 업무 강도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거나 고통을 주는 모든 것을 스트레스라 하죠.

그 역치를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상대적 한계치라고 가정할때, 그에 가까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역치값는 조금씩 증가한다고 생각할 수 있죠.

당연히 나이든 사람은 그 한계값이 엄청 올라가 있구요. 어떤 사람의 한계값은 평탄한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일 수 있습니다.
(내가 ㅇㅇㅇ해봐서 아는데 다 괜찮아-란 조언이 먹히지 않는 이유)


2. 스트레스의 초과

그 역치에 가까운 스트레스는 누구나 버틸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 이를 가능하게 하는거죠 
그런데 갑자기 닥친 엄청난 스트레스.. 그 한계를 초과하고도 남는 스트레스는 그 사람에게 엄청난 시련을 주게되겠죠.
저마다 그걸 해소할 방법을 찾게 될 겁니다.

여기서 몇가지로 갈라지게 되는데.
-자신의 한도 내에서 어떻게든 버티려는 부류.
-일탈하는 부류
-자신을 놓아버리는 부류

스스로 버티려는 사람들은 주변과의 관계. 취미. 일에서 그 해결점을 찾게 됩니다. 과도하게 집중하면서 그 근원을 잊으려 하는거죠. 혹은 다 풀어놓고 없애버리려 하거나.
일탈하는 부류는 자기 금단의 영역을 정해놓고 그 밖을 넘나드는 겁니다.
억압된 야성의 분출이 될 수도 있죠. 차나 오토바이로 폭주를 한다든지. 폭음을 한다든지. 갑자기 여행을 간다든지. 혹은 성적으로 표출될 수도 있겠구요. 어떤이는 폭력으로 표출되기도 하겠죠.
스스로를 놓아버리는 부류는....
칩거하거나. 일을 놓거나 혹은 마음을 놓거나.
가장 마음아프고 어려운 결정을 하는 예도 종종 있습니다.


3. 스트레스의 극복

위의 예에서 보셨다시피 스트레스는 받는만큼 강해지고 또 어떤경우 버티기 힘든 경우도 있겠죠.
그렇지만 초과분의 스트레스 역시 우리를 강하게 만듭니다. 너무 둔감해져도 문제이겠지만 말이죠.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버티면 우주가 도와줄겁니다... 는 농담이고, 가장 자신에게 도움되고 안전한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분출할 방법을 찾아나가시길 바랍니다.
세번째같이 놓아버리는 예는, 뭘 할지 모르는 경우거든요.
자신이 좋아하는 방면으로 분출하는게 베스트인데 그 좋아하는게 없는 사람일 수 있으니까요. 찾아가야죠.

일하러갈시간이 돼서 급하게 마감합니다만,

결혼전 연애하면서 한번쯤 크게 싸워봐라. 밑바닥을 봐야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상대를 잘 알았다고 말한다면 위에 관한 부분도 다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짧은시간에 정리해보려고 했지만 부족한 내용이 많을 것 같네요. 보충이 필요하신분은 덧글로 남겨주시게 바랍니다
그럼 슝~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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