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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FOCUS의 함정 (구라핀은 왜 생기는걸까??) (1/3) 有
게시물ID : deca_41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들바람93
추천 : 21
조회수 : 158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5/20 15:45:29




-------과거 작성한 게시물로...

죄송해요 재탕이에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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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처럼 얇디 얇은

 수준으로 알고 있는 것이지만

아는 범위 내에서

짜내고 짜내어


구라핀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핀 교정을 맡겼지만


왜!!??


 여전히 구라핀인것인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글을 써 보겠습니다.

 (특히 미세 구라핀)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ㄷㄷㄷ


고수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오류 부분을 지적해 주신다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일단



Auto Focus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AF)            



AF01.jpg

Konica C35 AF


 위의 카메라가 세계 최초의 AF 카메라입니다.


미국의 Honeywell 社가 만든

“Visitronic Module” 이라는 삼각 측량을 응용한 AF 기술을 채택하여


Konica 에서

1977년 11월에 출시가 되었고 출시 가격이 약 43,000엔

현재 환율로도 대략 50만원입니다.

그 당시 가격으로 보면

현재 가치로 약 200만원 가량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서의 이사님이 일본인ㄷㄷㄷ)


Konica C35 AF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RF 카메라입니다.


RF 카메라의 촛점 방식은 이중합치 방식입니다.


한쪽은 회전하는 거울로 이미지를 보고 반대쪽은 고정된 거울로 이미지를 봅니다.


AF02.jpg


촛점이 맞지 않았을 땐

오른쪽 아래 그림 처럼 이미지가 이중으로 보입니다.

(실제로오른쪽 이미지는 살짝 투명하게 보입니다.)



AF03.jpg


핀이 맞을 땐 이렇게 하나로 합치된 상태로 보입니다.



AF04.jpg


가운데 이미지가 이중으로 보이는 부분이 보이시죠??

포커스링을 돌리며 두 개의 이미지를 하나로 합치 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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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Range Finder (RF) 방식은

삼각측량을 통해 거리를 알아내는 것으로

1차, 2차 세계대전 때 발전 했습니다.


AF05.jpg

2차 대전 중 대공 진지에서 Range Finder 로 거리를 측정 중인 군인


AF06.jpg

1번, 2번 함포 양쪽에 빨간색 동그라미 보이시나요??


AF07.jpg


안 보이실까봐 좀 더 큰....사진으로....

저게 RF 입니다 -_-;;


삼각측량을 이용한

광학식 거리 측정기

Range 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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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광학식 삼각 측정을 응용해서

양쪽의 각각 이미지를 

Visitronic Module 내의 광소자에 투영 시켜 

두 개의 이미지가 합쳐져서 최대 콘트라스트 값을 얻을 때까지 렌즈를 움직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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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이미지 보다

촛점이 맞은 이미지의 데이터 값이 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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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러리스 카메라에 쓰이는 콘트라스트 AF와

구동 방식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AF를 잡는 원리는 같은 것입니다.


콘트라스트 AF가 신기술은 아니란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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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더 알려드리면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초음파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고...

AF 보조광이라고 불리는 적외선을 쏴 거리를 알아내는 것 등

80년대 초에 이미 다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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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SLR 형식의 카메라에서의 AF는 좀 더 높은 정밀도가 요구 되었고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렌즈가 너무 커진다거나

AF 속도가 너무 느린 문제 등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AF10.jpg
AF10.jpg

AF09.jpg


AF08.jpg


 

크고 아름다원 것들을 부착하던



그러던 중

 


1985년


Minolta(미놀타) 에서 획기적인 AF 카메라가 등장합니다.


바로


A-7000 입니다.



AF11.jpg




기존의 AF 방식이 아닌


위상차 AF를 통한 고속,고정밀 AF를 실현한 최초의 카메라 입니다.


1세대 위상차 AF 카메라입니다.


이후 하얀 벽지에서도

AF를 귀신같이 잡는다는

A-7이라는 괴물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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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수동 필름 카메라(SLR) 시절에

촛점을 맞추기 위해

 흔히 쓰던

스플릿 스크린이라는 것입니다



AF12.png


위에는

가운데 동그라미 안 쪽에 이미지가

삐뚤어져 있고 아래는 잘 맞죠??


이 차이가 바로 위상차 입니다.

(아마 그렇습니... -_-)

 


이것을 자동으로 맞춰 주는게 위상차 AF

 

그림상 차이가 그닥 없어 보이긴 하지만...

RF 카메라의 이중합치와는 다른 것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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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000은

카메라나 렌즈의 크기도 기존에 쓰던 MF 카메라들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후 거의 모든 SLR 카메라는 위상차 AF방식을 채택하고

위상차 AF가 등장한 이후 다른 AF 기술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당연히 현재 사용되는 DSLR 역시

위상차 AF 방식을 사용합니다.



AF13.png



DSLR 단면도

 


흰색 테두리의 AF 모듈에서

위상차 AF가 되는 것이고 원천 기술은 Minolta가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니에게 먹혔지만 -_-;;


특허 관련으로 위상차 AF의 구동방식은 다를지 모르지만 기본적 원리는

거의 모든 SLR 브랜드가 동일 합니다. 


AF 모듈 부분만 따로 확대하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AF14.png


명칭들 잘 보시구요 ㅎㅎ 

 


아래 그림은

바로 위의 그림을 도식화 한 그림입니다.

ㄷㄷㄷ


캐논의 위상차 AF 방식의 개념도 이구요 


3번이 촬상면,촛점면(필름,이미지센서)


4번이 세퍼레이터 렌즈


5번은 라인 센서


AF17.png

이것은 후핀!!

             



AF16.png

익이것은 칼핀!!!

AF15.png


이것은 전핀!!





전핀, 칼핀, 후핀의 차이



중요한것은 역시 피사체와의 거리 차이로 인해

5번 라인센서에 맺히는 이미지의 위치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자동으로 잡아 주는게


위상차 AF 


이걸 좀 더 쉽게 보여 주는 그림

세퍼레이터 렌즈를 통해 들어온 이미지들을

라인 센서에서 위상차를 측정해 정확한 포커스를 잡게 해 주는 것이죠.


말 보단 그림이 빠르겠죠? ㅎㅎ



ㄷㄷㄷ



AF18.png


               이거슨 전핀                                               이것은 칼핀                                         이것은 후핀




좀 더 쉬운 그림을 보여 드리자면 ㅋㅋㅋ


AF19.png


이것은 칼핀!!


          

AF20.png

     이것은 후핀!!



AF21.png


이것은 전핀!!







그림은 대강 보셔도 되고ㅋㅋ


중요한건

카메라의 AF 모듈은 저런걸(?) 측정해서 정확한 핀을 잡아 준다는 것입니다.

ㄷㄷㄷㄷㄷㄷ



콘트라스트 AF는 피사체의 이미지 밝기의 대비를 기준으로 가장 큰 값의 거리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고

위상차 AF 방식은 피사체의 상간격 범위를 기준으로 일치 할 때 촛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위상차 AF는 상간격 주파수의 중간 평균 값을 구해서 결정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핀 점검이란게

각 렌즈나 센서 모듈에 미리 입력 되어 있는


상간격의 수치를 조절해서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라핀 문제는

렌즈라는 것을 쓰는 모든 광학기기의 문제입니다.

(허블 천체 망원경도 이 문제 때문에 교정 받음)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AF 센서가 촛점을 제대로 잡았다고 해도 전핀이나 후핀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캐논의 AF 모듈 처럼 꼬졌던...

니콘의 AF 모듈 처럼 신용 돋던...

상관 없이 말입니다.


일단 여기까지






다 쓸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서 짤랐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거 같고 ㄷㄷㄷ



좀 더 근본적인 문제로 구라핀이 발생 되는 이유는

다음에 작성하겠습니다.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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