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바꾸면서 미래도 바껴서
반장이된 이재한과 박해영과 만나면 좋겠다
그렇게 만난 두사람이 서로 무전을 하던 사실을 기억하고
십년만에 만난 친구처럼 악수를 하는데
이재한이 "이제야 만나는군 박해영 경위님"이라고 웃으면서 말했음 좋겠다
문득 차수현이 생각난 박해영이 두리번 거리면서 차수현을 찾는데
이재한과 차수현이 이미 결혼해서 형사부부로 유명해져 있었음 좋겠다
그리고 셋이서 시그널 포스터처럼 술마시는데
이재한과 박해영이 서로만 아는 얘기를 해서
사이에 낀 차수현이 무슨 얘기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음 좋겠다
마지막으로 비리경찰 김범주는 해고당하고
집에서 소주를 나발로 불다가 "오오 재한 아임 쏘리 재한" 하면서 오열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