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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모 후기.
게시물ID : jungmo_4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가시는게이
추천 : 1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12 15:45:56


휴.
이런 규모가 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정모주최는 처음이라 걱정 많이했는데,
정모는 어딜가나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많이 안오실 줄 알았어요.
근데 오신다고 하신분들 대부분이 와주셔서 감사할따름 ㅠㅠ

오시기로 했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 못하신 분들.
참석하고 싶었는데, 제가 인원 더이상 안받는다하여 못오신 분들.
다음에 기회가되면 또 한번 주최 해 볼터이니 그때 뵈어요 ㅋㅅㅋ

다른분들은 인평으로 후기를 쓰셨다면 저는 찻수로 후기를 쓰겠습니다.

1차
소고기는레어, 카메라가취미, 자림, 짜구, 코코아톡, 네모네모미음, 행운의별, 21세남자분 합류
원래는 새말식당 가려고 했으나, 예약이 다 차버렸더군요.
그래서 다른 고깃집 다 전화해봤지만 올 예약이 되어있고...ㅠㅠ
빡쳐서 곱창집가자 하고 예약도 안하고 무대뽀로 간거였습니다 사실. 죄송해요ㅠㅠㅠ
근데 시작부터 처음부터 소주시키고 계실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잠깐 다른두분 데리러 간 사이에....그 짧은 시간에....
여튼 곱창은 맛있었습니다. 양념은 매웠습니다. 나한테 그걸 왜 줬나요. 생각해보니 내가시켰구나.

2차
봄빛*님 합류.
제대로 된 여자사람이 오셔서 분위기가 틀려지더군요.
그래. 전 여자가 아니라 게이여서 그런겁니까.
이러다 저 진짜 게이로 굳혀지겠네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여자사람이예요 ^*^
커플이라고 러브샷 3단계 같은거 시키지마.

3차
봄빛*, 자림, 짜구, 코코아톡님 퇴장.
네모네모미음님 친구분 합류.
카메라 형님이 노래방+논알콜맥주+음료수 쏘셨습니다 오예.
역시 우월한 엔지니어. 같은 회사 다녀도 난 말단이라 월급 일주일전만 되어도 빌빌 대는데 ㅠㅠ
노래방에선 별거 없었습니다. 부르는사람은 부르고, 자는사람도 있고, 구경하는 사람도 있고.
제가 노래부를떄 너무 목소리 귀여운척 해서 거북하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근데 제 노래부를때 목소린 원래 그래요. 어쩔 수 없어요. 이해해주세요.

4차
카메라가취미, 행운의별님 퇴장.
와라와라에서 폭풍토킹어바웃.
.....하다가 레어 완전만취로 인해 중간에 회비드리고 저랑레어 퇴장.
제가 레어를 책임(?)져야 하기때문에, 몸도 못가누는 레어를 두고 끝까지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나도 술 많이 마셨는데.....제가 힘과 주량이 일반 여자들보다 센걸 새삼 느꼈습니다.
나도 좀 비틀대면서 너한테 업혀가고 싶다고. 나도 한두잔만 마셔도 얼굴 빨개지고 싶다고.

여기까지 찻수별 후기끝-
물론 후기의 제 중점이니 뭐....



어제 소주병을 너무 심하게 쳐댔는지,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손목 멍들어있고....
나는 게이가 되어있고. 졸지에 같이온 애인님도 게이가 되어버렸고...
나 혼자 죽을 순 없다. 내가 게이면 너도 게이다.

집청소하다가 정모때문에 일단 버려두고 2차까지만 참석한뒤에 다시 집에 돌아와 청소할 계획이였는데...
그딴거.


요지는 참석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하구요 ㅋㅅㅋ
재밌게 노셨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2차 게이배(?) 수원정모는 7월말로 예상됩니다.
제 생일이 끼어있거든요.
아 물론 선물이나 생일파티 해달라는건 아니구요.
그렇다구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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