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2199... 처음에는 와 사실적이네 하면서 봤는데
갈수록 가관.
어떻게든 대국을 무너트리려고 한 제작진의 노력이 보임
충분한 전력과
훌륭한 장군
훌륭한 부하들이 많았는데
후반에 갈 수록 온갖 너프는 다 먹음
ex) 처음에 훌륭했던 장군 - 승승장구하며, 임기응변을 내세우며 온갖 적을 휩씀
그러나 후반에 가면 당황해하다가 포격에 당함
그래놓고 훌륭하대 ...
처음에 엄청났던 부하 - 유성폭탄 등등 지구에선 상상도 못할 기술들을 가졌고
에너지빔도 튕겨내는 장벽을 가졌으며, 워프도 자유자재
이제 갓 기술 하나 얻은 전함 한척한테 1만부대가 개발림
처음에 뛰어났던 총통 - 훌륭한 두뇌와 전략으로 온갖 우주를 정복함
후반에 여자 하나때문에 죄다 팔아먹은 로맨티스트 됨
왠 막장행보 하다가 걍 ㅈ됨
무수한 물량파워 - 단 3척만으로 지구군을 대거 파괴할 힘을 가진 전함이
기술진보도 없었으며, 지구에서 뜬금없이 나타난 전함 한척에
1만여부대가 개발살남. 전략도 없음
처음엔 애니메이션 1화를 보고 훌륭한 전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10화를 넘어갈수록 온갖 운빨은 다 받으면서도 동시에 전략은 단순한 공격임
- 적진에 닥돌해서 포 쏴댐, 적 함선들 다 죽어감
그런데 어이없는게 유도형 미사일이나, 레이저 굴곡 시키는 장벽갖춰났으면서
그걸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서로 쏴대는 것은 아군이 죽는행위다 하면서
적군들 침묵하다 죄다 당함.
그래놓고 희대의 명대사 <이게 우리 함장님의 전략!>
하면서 감탄함. 보면서 어이털림
- 그런데 문제는 이게 일본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전략이라는거
결론,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이제 '전략' 이라고 쓰고 '정신승리'로 읽어야 정상임
보면서 '명량해전' 다시보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