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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옛적 번호따인썰 2
게시물ID : humorstory_415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만연탄0
추천 : 10/4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4/05 14:12:10

총 3편내지는 4편 예상(재미없을거임)

그렇게 판타스틱한 하루가 지나갔다

그녀와 카톡!!(난 스마트했다 무려!!)

을 주고받느라 학원수업따위 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그녀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그녀가 21살의

쭉쭉빵빵한 솔로인 걸 이라는걸 알았다

전역후 어서 연애를 하고싶던 연애세포가 다 타죽어가던 나에게 있어 그녀는 한줄기의 봄비와도 같았다

"어서 답장와라 답장와라(손에 땀이 고인다)"

카톡!!!!!!!!!!!!

오!!! 요시 !!! 오!!!

"야 뭐하냐"
그것은 칙칙한 친구의 카톡이였다

"걍 잉여짓...(그녀의 답장이 아니라 실망했다)"

"야 소개나 받을래? 괜찮은 애 있는데.."
순간 칙칙한 친구놈이 사랑의 큐피트같이
귀엽게 느껴졌다
( 그녀는 솔직히 나를 너무나 애달프게 달아오르게 만들어서 나는 밤마다 그녀를 생각하며 나를 식혔다)

"오 소개? 사진좀.."

카톡!!!(사진이 왔다)

약간 셀카로 왔지만 왕따돌의 떡순이를 닮은 그녀였다

큐피트님 " 성격도 괘안코 무엇보다 바스트가 좋아(네놈이 어떻게 아는거냐 그걸..)"

요시!!! 나는 사랑의 큐피트를 신뢰하게 되었다

소개팅녀와 카톡과 전화를 하면서 약속을 잡고

강민경녀(이하 번호 따간여인을 강민경녀로 통합)에게 연락을 걸어봤지만

강민경녀는 반응이 왠지 안좋았다(그래서 소개팅을 받은거다..)

그리고 얼마후 
소개팅녀와 만나 홍대 어느카페에서 열심히

이빨을 털고 있던 그날..

카톡!!!!!!!!!

강민경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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