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음슴체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일기를 포기한 계기가
어릴때 일기내용 검사하고 이상하면 혼낸다는 거임
다 기억은 안나는데 바탕색 왜 이런걸로 칠했냐고 혼난거랑
방학때 다람쥐 잡으러 쫓아 다녔는데 다람쥐가 뭔 생각 했을까? 라고 써 놨는데 무슨 다람쥐가 생각을 하냐고 혼난 이후로
날씨가 좋았다 나빴다 숙제했다 친구랑 놀았다 이거만 반복해서 쓴듯
얼마전 밀게에서 본 글중 수양록에 맞았다고 썼다가 부대 뒤집어졌다는 거 보고
역시나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함
혼나는건 둘째치고 남 일기를 왜 읽어보는지 알수가 없슴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범죄자가 일기에 범죄사실 고백한 것에 대해선 증거채택이 안되야 한다고까지 생각함
일기 때문에 곤욕치른 경험 있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