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공격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끔 장비교체나 추가 등의 문의 글을 볼때.
오지랖과 관심법이 대단하신 분들이 보여서 글을 씁니다.
가벼운걸로 바꾸고 싶어요. - 살빼세요.
편안한 안장으로 바꾸고 싶어요 - 적응하세요.
기어비를 바꾸고 싶어요 - 다리힘 기르세요.
등등
때로는 호기심+도전정신으로 장비나 부품등을 교체해보려 하면.
그로인한 트러블. 혹은 위험성 . 경험담 정도 조언해주면 될것을.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니가 운동을 안해서 그래. 쓸데없는짓 말고 운동해"
"니가 근성이 없어서 그래. 좀만 버티면 괜찮아져"
이런 말을 하는게 무슨 효용이 있을까요?
어떤사람에겐 잠수교가 속도방지턱 수준이고
어떤사람에겐 잠수령이라고 부를 힘든 경사도일 수도 있습니다.
내게는 적당한 운동이 누군가에겐 말도 안되는 고행일 수도 있고요.
기초체력이 부족한데. 근골격계가 원래 약한분은 무리해서 체력을 기르려고 하다가
슬개나가고. 인대나가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되면 책임 질것도 아니잖습니까.
물론 댓글 다시는 분들이야
본인 입장에선 내가 경험해봤으니 너도 해보면 알거다 라는 심정이시겠지만.
모든사람이 다르고 누군가에겐 운동이나 단련으로 해결될 일이.
누군가에겐 적절한 장비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편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그 인구만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일반론적으로 말할 수 있는건 한계가 있고.
그 안에서 일어날 일들은 예측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조언은 조언을 구하는이가 원하는 수준안에서 해주는 것이지
그걸 넘어서 나만큼 하기를. 혹은 그보다 더하기를 바라는것은
꼰대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