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자와 여자
게시물ID : humordata_415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N.
추천 : 15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8/26 20:36:38
그녀의 얘기 오늘도 그를 만났다. 이른 아침 학교에 가려고 문을 나서면 그는.... 어김없이 날 기다리고 있다. 어색하지만, 순진한 모습... 내 생각으 로 밤을 샜는지 충혈된 눈... 그가 가엾다. 하지만.. 여자의 매력은 내숭에 있다. 난 그를 새침하게 외면했다. 실망하고 있을 그가 불쌍했 지만... ●그의 얘기 엿같다. 어제 포트 하다 밤을 샜다. 눈은 씨뻘겋게 충혈됐고 대가리 가 졸라 쑤신다. 거기다 오늘도 재수없게 그뇬을 만났다. 한 번 야리 더니 돌아선다. 쫓아가서 뒤통수를 한대 후리고 싶다. (그랬단 뼈도 안 남겠다.)아~~ 오늘 하루도 글러먹은 것 같다 ●그녀의 얘기 그가 날 따라온다. 오늘도 역시 같은 버스를 타겠지? 후후... 버스가 왔다. 내가 먼저 탔다. 그가 곧 뒤따라 탔다. 마침 빈자리가 두개가 있었다. 오늘 그는 내 옆에 앉게 될지도 모른다... 가슴이 두근 거린 다. ●그의 얘기 그뇬이 자꾸 뒤를 힐끔거린다. 그렇지 않아도 머리 아파 죽겠는데.... 자꾸 빡돌게 한다. 가스내만 아니면.... 하긴 여자라고 보기도 그렇 다.. 버스가 왔다. 그뇬 새치기를 해 먼저 타려고 발광을 한다. 역시 생긴거 답게 아줌마 근성을 보인다. 정말이지 정떨어진다. 앗! 자리 가 한개 남았다. 근데...그뇬 옆이다. ㅠ.ㅠ죽기 보다 싫었지만 피곤해서 어쩔수 없었다. ●그녀의 얘기 그가 머뭇거리며 내 옆에 앉았다. 후훗..정말이지 넘 순수한것 같다. 내 가슴이 이렇게 뛰는데...그의 가슴은 어떨까? 서비스를 해줘야지~~ 그를 보고 웃어줬다. ●그의 얘기 아~~피곤하다. 잠을 청해 보려고 했으나, 옆에 앉은 뇬때메 잠이 안온 다. 악! 그뇬이 날 야린다. 식은땀이 흘렀다. 내 몸에 손만 대봐라... 바 로 아구창을 날리리라~~ ●그녀의 얘기 하하..역시 순진했다. 내가 웃어주자 어쩔줄 몰라했다. 넘 귀여웠다. 앗! 그가 내게 다가왔다. 하지만...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돌아간다. ●그의 얘기 더웠다. 이뇬이랑 같이 앉아있을려니 괜히 식은땀이 흐른다. 창문을 열려고 몸을 그뇬쪽으로 기울인 순간! 속이 메스꺼웠다. 이게 뭔 냄새 지? 어디서 똥을 푸나? 윽! 그뇬의 머리냄새였다.씨불 시궁창에 머릴 빨았나 보다. 결국 창문을 못열었다. 코가 얼얼하다. 바리깡을 하나 사줘야겠다 삭 빨하라고. 창문 좀 열어달라고 말하고 싶지만....웬지 두렵다....가 서 똥냄새가 심한지 이뇬 머리냄새가 심한지 알아봐야겠다. ●그녀의 얘기 앗! 그가 멀미를 하는것 같다. 찬 바람을 쏘이게 하는게 낫다싶어 창 문을 열었다. 시원한 바람이 밀려들어온다. 그가 날 보고 웃어준다.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그의 얘기 그뇬이 창문을 열었다.씨불뇬~~ 그래도 지 잘못은 아나부다.한번 웃어 주었다.허나 그것도 잠시.... 쓰벌~ 바람을 타고 그뇬이 악취가 내 코를 쑤신다.. 으~~ 질식할것 같다.이것이 정녕 인간의 몸에서 나는 냄새란 말인가....정 신이 몽롱해진다. 행복했던 나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아~~ 이 대로 가는 구나~~~ ●그녀의 얘기 아~~아쉽다. 이젠 내려야 한다. 그도 아쉬운지...고개를 숙인채 자는 척을 한다. 윽! 어쩌지 갑자기 속이.....어머! 이를 어째 나도 모르게 실례를 했 다.하지만 소리는 안났으니까.. 그의 눈치를 살폈다. ●그의 얘기 그뇬이 내리려 한다. 휴~~이제 숨통이 좀 트이는가 부다.......했다. 그런데.... 윽! 이건 진짜 똥구린내다! 정말 독하다. 불쾌지수가 무지 올라간다. 혹시~~?이번에도 이뇬이.....?역시다.. 독한뇬! 가지가지 한다. 그래 도 꼴에 쪽팔린지 얼굴이 빨개진다.아침은 계란 후라이를 먹었나부 다. 티를 내면 뒈질것 같아 힘들지만 이를 악 물고 버텼다. 서러움에 눈물이 흘렀다......ㅠ.ㅠ ●그녀의 얘기 아~~ 다행이다. 그가 눈치를 못챈거 같다. 휴~~ 내일은 좀 더 좋은 만남을 기대하면서 그에게 찡긋 미소와 함께 키스 를 보냈다. 버스에서 내려 그를 보았다. 그가 기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 날 만나게 된걸 하느님께 감사 하나 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의 얘기 아~~드뎌 내렸구나... 언제 내리나 했다. 어? 근데 저뇬이 내리면서 이상한 짓을 한다. 나에게 주둥이를 내미 는 것이 었다. 신고 있던 쓰레빠로 열라 갈기고 싶었다. 아~~~~ 하늘이시여 제발 내 일 만은 저 뇬을 만나지 않게 해주소서~~~~~ 태어나서 첨으로 신에게 빌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