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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카메라 어떤게 내 실물에 더 가까울까?
게시물ID : science_41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라바다
추천 : 12
조회수 : 28640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4/09/29 15:51:24
거울 보다는 카메라가 실제 내 모습이 똑같다.
이해가 잘 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은 당신을 납득 시킬 수 있다.

1. 거울은 반복적인 학습효과로 인한 시선의 이목구비 집중.
거울은 보통 보던곳에서 반복적으로 보는경우가 많아서 내 모습이 일관 되게 보입니다.
화장실이나 화장대나, 손거울같이 특히 이런 거울이 놓인곳은 조명도 좋은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만곡도가 일정한 거울로 지속적으로 자기 얼굴을 인식시키면,
보통 시선이 분산되지않고 이목구비에 집중됩니다.
이 때문에 이목구비가 더 또렷하고 큼직하게 보이는 것이죠.
좀더 정확한 반박으로 집 외에 낯선 장소의 거울에서 본 자기얼굴이 익숙치 않게 느껴지는게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죠.

2. 만곡도에 따른 상(狀) 왜곡 현상. 마술거울이라고 아나요?
볼록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뚱뚱하게 보이고 오목거울에 비친 니 모습은 홀쭉하게 보이죠.
옷가게에 놓인 거울이 대체로 오목 거울인게 거울에 비친 상의 왜곡을 통해 소위 말하는 '옷발'이 나게 보이기 위함이죠.
거울이 다 같은 평면같아도 각기 용도에따라 만곡도가 약간씩 다른데, 이 때 발생하는 왜곡으로 인해 얼굴이 다르게 비칩니다.

3. 좌우반전. 당장 내 사진 아무렇게나 하나 정면으로 찍고 좌우반전 시켜봐라. 판이하게 느낌이 다릅니다.

4. 이중조명. 조명이 없는곳에서 거울을 보진 않죠?

자체적인 조명과, 그 조명이 거울에 반사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사광으로 인해 마치 보정효과를 준 듯 얼굴이 더 잘나보이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봐도, 거울보단 사진이 정확하고 사진보다는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상을 촬영할 수 있는 동영상이 가장 실물에 가깝습니다.
내 실물을 확인하고 싶으면 대략 4~5M쯤의 거리를 두고 적당한 조명 아래서 동영상으로 내 얼굴을 다각도로 촬영하면 됩니다.
저것보다 멀게되면 얼굴이 좀 넓적하고 이목구비는 작게나오니까 넉넉하게 잡아도 2~5M사이의 거리에서 촬영하세요.
이건 폰카여도 상관없습니다. 폰카의 렌즈에의한 상의 왜곡도 입체적으로 촬영하는 동영상이라면 거의 영향이 무의미 해집니다.

그리고 카메라 보다 거울 얼굴이 더 잘생겨 (혹은 이쁘게) 보인다면 이는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다는 의미이며.
그래서 보통 사진발, 동영상발은 안받는다는거고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음.... 거울이 더 잘생겨(이쁘게) 보인다면 이는 곧 못생겼다는 뜻 입니다.

근데 이런 얼굴도 거울로보면 상술한 학습효과에 의해 이목구비도 또렷하고 더 잘생겨(혹은 이쁘게) 보입니다.
그래서 거울이 진짜 자기 얼굴이라고 생각하며 살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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