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 직전의 배에는 쥐가 없는데 이는 생존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모두 바다로 뛰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뛰어난’ 생존본능에 따른 약삭빠른 선택은 스스로 죽음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을 따름이다.”
“인간이 이런 쥐떼와 다른 점은, 자신의 의지로서 배와 함께 끝까지 당당하게 운명을 맞이할 줄 아는 용기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점이다.…이젠 기회를 놓친 대가를 치러야 할 일만 남았다.”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2006년 8월 1일 당 홈페이지에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난파선의 쥐떼’로 비유하는 칼럼을 실었다. 집권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2006년 5월 31일 제4회 동시 지방선거에서 야당에 참패하면서 2007년 대선에서 정권을 넘겨줄 것이란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었다.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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