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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민 의식의 한계는 왕의 목을 벤적이 없다는 점이다.
게시물ID : sisa_415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르메스90
추천 : 15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17 10:53:06
 대한민국은 역사상 단 한번도 시민들, 국민들의 손으로 최고 권력자를 숙청한적이 없다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해방이후를 통틀이서

언제 한번 최고 권력자의 목을 베어버린적이 있는가?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대멱명을 통해 시민이 스스로 왕의 목을 단두대에 베어버렸고 이는

국민의 권력이 최고권력자보다 위에 있음을 드러내는 커다란 사건이있다.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의 한계를 깨닫고 그를 실행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시작부터 투쟁을 통해 얻은것이 아닌 

해방을 통해 주어진 것이었다.

그렇기 떄문에 그 한계가 명백히 존재한다.


4.19혁명에도 이승만은 하야를 통한 망명으로 대한민국을 떴을 뿐

우리가 그를 숙청한것은 아니었다.

광주민주화 운동도, 6월 민주항쟁도 결국 최고 권력자의 형식적인 교체만 일어났을뿐

권력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것이 바뀐적이 없다.

언론, 거대권력기관인 법원, 검찰, 재벌,교육, 사회의식등은 언제나 그대로 였다.



촛불시위는 명백히 한계가 존재한다

그들이 정해놓은 법의 테두리안에서는 그 법의 한계를 벗어날 수가 없다.



시민의식이 권력보다 아래에 있다는 패배감이 아닌

권력보다 위에 있고 여차하면 우리 스스로가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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