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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민 의식의 한계는 왕의 목을 벤적이 없다는 점이다.
게시물ID : sisa_415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르메스90
추천 : 15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17 10:53:06
 대한민국은 역사상 단 한번도 시민들, 국민들의 손으로 최고 권력자를 숙청한적이 없다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해방이후를 통틀이서

언제 한번 최고 권력자의 목을 베어버린적이 있는가?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대멱명을 통해 시민이 스스로 왕의 목을 단두대에 베어버렸고 이는

국민의 권력이 최고권력자보다 위에 있음을 드러내는 커다란 사건이있다.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의 한계를 깨닫고 그를 실행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시작부터 투쟁을 통해 얻은것이 아닌 

해방을 통해 주어진 것이었다.

그렇기 떄문에 그 한계가 명백히 존재한다.


4.19혁명에도 이승만은 하야를 통한 망명으로 대한민국을 떴을 뿐

우리가 그를 숙청한것은 아니었다.

광주민주화 운동도, 6월 민주항쟁도 결국 최고 권력자의 형식적인 교체만 일어났을뿐

권력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것이 바뀐적이 없다.

언론, 거대권력기관인 법원, 검찰, 재벌,교육, 사회의식등은 언제나 그대로 였다.



촛불시위는 명백히 한계가 존재한다

그들이 정해놓은 법의 테두리안에서는 그 법의 한계를 벗어날 수가 없다.



시민의식이 권력보다 아래에 있다는 패배감이 아닌

권력보다 위에 있고 여차하면 우리 스스로가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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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7 11:30:50추천 1
네 잘못 된점 수정합니다. 4.19혁명땜에 이승만의 하야가 일어난거지 이승만이 스스로 하야한건 아니었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더 덧붙이자면 4.19혁명때 이승만의 목을 베어었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리의 끝은 숙청이다라는것을 역사에 남겼어야 했는데..

이때문에 지금의 전두환도 살아있는거겠죠....


4.19혁명은 우리 역사에 남을 혁명이었습니다만...

이 모든게 박정희 쿠데타로 망가졌죠..


5.16쿠데타
박정희를 주축으로 한 군사혁명위원회는 제2공화국의 정치력 부재와 사회·경제적 혼란, 그리고 군 내부 인사들의 응축되어 있던 불만이 촉발된 성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1958년부터 미국의 요청으로 추진된 감군(減軍)으로 인한 군내부의 불만으로 촉발되어 6·25 전쟁 이후 대한민국에서의 사회적 지위 신장과 더불어 권력에 대한 욕구가 있던 군부 내 세력 중 육사 8기생[출처 필요]을 중심으로 군사정변이 논의되었다. <위키출처>

4.19혁명의 한계는 최고권력자인 이승만만 하야하면 모든게 끝날 줄 알았던 겁니다.

하지만 이승만뿐 아니라 그밖의 권력기관들은 여전했다는겁니다. (군부,사회지도층 등)

결국 이나라의 권력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다시 원래되로 회귀될 수 밖에 없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만 봐도 알 수 있죠.

대통령만 바뀌었다고 모든개 변하지 않았으니까..
댓글 0개 ▲
algo
2013-07-17 11:21:11추천 0
실질적으로 어떤 해결책이 해법일지 솔직히 감조차 안 옵니다.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부정부패를 막는것이라는 견해를 지니고 있지만
도무지 그게 가능한 정권으로 또 과반수의 지도층으로 바뀌질 않네요.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합리적 정보를 쥐어주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주도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유도하는것 또한 필요하지만
대체 무엇이 현실에 순응하여 고착화된 의식들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하도록 이끌어낼 수 있을까.
나날이 고민이 늘어만 갑니다.
댓글 0개 ▲
2013-07-17 11:41:05추천 0
개공감
댓글 0개 ▲
2013-07-17 13:06:39추천 0
이승만도 끌어내렸고 87혁명도 일으켰는데 뭘 더 혁명합니까? 한국은 민주주의사에 \'시민이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얻어낸\' 케이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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