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전 수월하게 밀어서 기분좋게 플레이 하는데,
칼픽 박아둔 서폿 니달리가 우물에서 꼬르륵 잠수타다가
봇으로 내려가서 미니언만 냠냠
안팅기게 자동공격 돌려놓고 계속 가만히 있다가
내려온 트타한테 킬 상납...
계속 죽어놓고 한 8킬정도 상납했을 때 쯔음에 우물에서 하는 말
"에휴 도움이 안되냐 ㅉㅉ"
처음에 니달리 왜이렇게 문제있냐 그러길래 '저 초보라서 ㅜㅠㅠ' 하길래
나도 처음엔 못햇으니 뭐... 그럴 수 있지 하고 그냥 넘어갈라 했는데
초보란 말 한지 5분도 안되서 욕하고 트롤하고 비꼬고
우와 소름돋음
한 10데스 되어가던 즈음에 하는 말이
"이기고싶냐? 나만 안죽으면 되지?"
...스코어는 이미 30 정도 차이가 났었고, 적팀은 10킬이 안 넘는 챔프가 없었으며
무엇보다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없었음. 니달리는.
나는 초보야~ 근데 너 쥰나 못한다 ㅉㅉ 클라스 ㅉㅉ
서렌 쳐도 끈질긴 반대
계속 이거만 무한반복
게다가 적팀도 비아냥 거리면서 놀리기까지...
그냥 손 놓고 싶었지만 니달리 빼고 다들 열심히 해서...
어찌어찌 나름 한다고 했지만.. 결국 졌습니다.
대~단하더군요
트롤촌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계획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일반 돌리면 하도 트롤이 많아서 칼바람 돌리는데
한 5번정도 연속 닷지 먹고 흐헿ㅋㅋㅋㅋㅋ 게임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둡/// ^오^
즐겁자고 하는 게임인데.. 왜이리 속상할까요..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진짜 머리 속이 궁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