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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나이를 속이는 그녀
게시물ID : humorbest_41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에총맞음
추천 : 45
조회수 : 3414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5/23 12:19:0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23 05:03:14
제 여친이랑 저는 동갑입니다 

물런 저는 80년10월이구여  

그녀는 80년7월입니다 


생각보다 ㅡㅡ;; 여친이 젊어 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는 나이가 많이 안들어 보이죠 ㅡㅡ;;

잘해야 자기 나이 다 받아 먹기 힘들죠 1~2살은 빼버리닌까여 


여자친구와 오붓한 데이트 .~~~~~

길을 가는데 내 여친이 갑자기 누군가를 보더니 

" 종수 오빠 ...." 어디가~~~~~ 그러면서 처다 보더라구여 


뒤를 돌아 보닌까 내 고등학교 동창 녀석이더라구여 

청주 시내가 아무리 손바닥 만하더라구 해도 

여자친구랑 단둘이 데이트 중인데 


헉 잠만 ㅡㅡ;; 저녀석 나랑 동창인데  오빠라 ~~~


저 인간 혹시 1년 꿇은거 아닌가 


나도 반가워 아는척했습니다 

동창녀석도 반가워 어쩔줄 몰라 하더라구여 


대학교 동아리 모임때문에 알고 지냈다고 하더라구여 ...

^^ 둘이 사귀는모습이 너무 좋다며 

그인간이 살아 생전에 할수 있는 칭찬을 다 해놓더라구여 

오래 살다 볼일이네여 


하여튼  그동창녀석 (이인간하고 매우 친했음 그래서 녀석 녀석 하는거에여 ^^ 오해 마시길)

과 헤어지구 나서 

" 흠 ㅡㅡ;; 너 왜 종수한테 오빠라고 그러냐 .....나한테는 오빠라고 안하고 

나한테도 오빠라고해 " 알았지 이제부터 후후후 ~~~

여자친구 걍 웃더라구여 

저도 웃었죠 ^^

그리고 한마디 여친의 한마디

" 죽을래 "

분위기 썰렁 ~~~~~~~~

여자친구 말이 잠깐 동아리 모임으로 해서 선후배끼리 만났는데 ..

같은 동아리 누나가 나이를 24으로 속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자기 나이가 23이되어 

버렸다고 하더라구여 

어떻게 하나여 선배누나가 나이를 한살 죽였으니 그걸 따라가는게 후배의 도리죠 

하지만 ㅡㅡ;; 그 동창 녀석 부럽더라구여 ..

 
내 귀여운 여친에게 오빠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 여친과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 

저녁에는 여자친구와 인공폭포에 가서 불꽃놀이도 하면서 ^^

데이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

그녀의 집앞에서 헤어지고 돌아서서


천천히 아쉬움을 달래며 걸어가는데 

뒤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여 


" 오빠 사랑하고 조심히 집에 들어가 오빠 "


오빠 오빠 ~~ 오빠 ^^

훗 난 뒤돌아 보지 않았습니다 

너무 좋아 죽을것같았거든여 

그래서 힘참게 뛰었지여 ...


...

..

..

집에 도착할때쯤 그녀에게서 문자가 도착했더군요 

: 오빠라고 들으닌까 기분좋아 ?  에궁 귀여워 우리 애기
  (문자에 글씨 하나 안바꾸고 적은거에여 )




ㅡㅡ;; 흠냐 ,,,,,,,애기라 ......쓰리고 들어갈려다가 광박에 피박쓴것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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