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내내 알바하던 가게에서 오늘 하루만 일해줄 수 있냐길래 모처럼 가서 일하구 혼자서 술한잔 하구 왔어요 ㅎㅎ
미친놈 처럼 혼자서 막걸리 퍼다 먹으니까 뭔일 있냐고 묻길래 그냥 이제 원래 살던곳으로 가면 이 가게도 못보니까 눈에 담아두려고 라고는 했지만
실은 며칠전에 10년 넘게 같은 동네 살아오면서 친하게 지냇던 친구들이랑 정 뗄려니까 속상해서여ㅜㅜ
그 친구들 중 한명에게 너무 실망했는데.....그래서 단톡방두 나오구 페이스북 카톡 전화 문자등 연락다 무시하구잇어여....
그 한명이 잘 못한거를 까발려서 나쁜놈만드느니 그냥 저 혼자 잠수타고 제가 나쁜놈 되는게 더 맘이 편하네요...
그래도 녀석들 뭔일있냐고 술마시는데도 전화왔는데 그냥 안받았어요 괜이 목소리 들으면 울컥해서 다 말해버릴까바
그냥 이대로 좀만 버티다 보면 다 잊혀지겠죠....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