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치 전범 찾아라"..독일서 전범 추적 캠페인
게시물ID : sisa_415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6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7 20:25:25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717165511830&RIGHT_COMMENT_TOT=R7

'나치사냥꾼' 비젠탈센터, 제보자 포상금까지 내걸어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내주 독일에서는 '홀로코스트' 학살에 참여하고도 아무런 죗값 없이 인생의 노년을 보내고 있는 나치 전범을 찾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나치 사냥꾼'으로 불리는 나치 부역자 추적단체 '시몬 비젠탈 센터'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베를린, 함부르크 등 주요 도시 거리에 나치 생존전범에 대한 신고를 촉구하는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 영문판이 16일 보도했다.

포스터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을 죽음 속으로 내몰았던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의 정문 사진이 담겼다.

포스터 사진 위로는 "늦었지만 아주 늦지는 않았다! 마지막 기회 작전 Ⅱ"라는 문구와 함께 비젠탈 센터로 연결되는 긴급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입수된 제보를 토대로 실제 나치 전범에 대한 체포, 기소가 이뤄질 경우 제보자에게 최대 2만5천 유로(한화 3천600만원 상당)의 신고 포상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젠탈 센터의 전범 추적 캠페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존 뎀얀유크(2011년 사망.당시 91세)가 2011년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후 처음 시작됐다.

뎀얀유크는 2011년 독일 뮌헨 법원에서 유대인 2만8천여명을 살해하는 데 '종범從犯)'으로 관여한 점이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듬해 3월 머물던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이번 캠페인은 과거처럼 유대인 학살을 주도했던 핵심 전범들을 붙잡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유대인 학살에 가담했으면서도 아직까지 정의의 심판을 받지 않은 수천명의 나치 부역자, 즉 '제2의 뎀얀유크' 같은 전범들을 추적해 법정에 세우기 위한 것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