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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주스의 빨간색 원료의 비밀, 코치닐 벌레
게시물ID : humorbest_415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rive
추천 : 29
조회수 : 24362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10 03:33: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09 22:50:34

아마도 염색가들에게는 붉은색 계열의 염료로써 코치닐 만큼이나 많이 쓰이는

염료는 없을것입니다.

물론 꼭두서니, 락, 홍화등도 널리 알려져 있는 붉은색 계열의 염료들이지만----

이 코치닐은 대부분 중미나 남미지역에서 자라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곤충의 일종이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듯합니다.

이 코치닐에서 나오는 붉은색소는 카민산 ( Carminic Acid )이라하는데 이 카민산은

코치닐 곤충중에 약 19-22%정도 함유되어 있다합니다.

그리고 놀라운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코치닐 분말염료 1키로그램을 얻기위해서는

코치닐 벌레 약 155,000마리가 필요하다하는군요.

참고로 이 코치닐은 천연염색 이외에도 음식물의 색소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1년에 약 200톤가량이 페루에서 생산되고 20톤가량은 카나리섬에서 그리고 기타 멕시코.

칠레등지에서 생산되며 주소비국은 일본이라하는군요 아마 음식물 재료로써 많이 사용되는듯합니다

아래그림들은 페루의 리마근교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큰 코치닐농장에서 코치닐의 생산과정을 하나하나

촬영하여 놓은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액상이나 분말화된 코치닐이 상품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물론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에 그런 가공된 제품을 사용한다고하지만 혹시 이렇게 가공된 제품은 대부분 원충상태가

양질의 좋은제품이 아닐경우 이렇게 가공하여 판매될 수가 있으니 그점은 참고하시고 사용하세요.

마치 상품이 될 수 없는 못난이 진주등을 분말화시켜 본래의 비싼 보석의 용도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것과 같은것입니다.

 

그러니 대부분이 식용색소용으로 사용되는 이 코치닐은 그 품질을 직접확인하기 위하여 절대 건조된

원충의 상태가 아닌 분말이나 액체화시켜서는 거래되지 않습니다.

 

 페루의 리마근교에 있는 대규모 코치닐 농장의 모습

 

 선인장 잎에 붙어있는 코치닐 벌레를 잘자랄 수 있도록 신문지등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모습

 ( 마치 포도송이를 신문지로 감싸주는것과 같은 ---  )

 

선인장 잎에서 딱 붙어 자라고 있는 코치닐 벌레

 

위의 그림을 확대한 모습 ( 제법 성충의 모습을 갗추고 있네요 ) 

 

수확하고 있는 모습 ( 바구니를 밑에 데고 빗자루로 털어내고 있습니다 ) 

 

성충이 부화되기 직전의 모습 ( 마치 아름다운 유두와 같은 모습이네요.  이상태는 부화하기 직전이라는

표시를 하는 상태라하며 이상태가 가장 양질의 그리고 순도 높은 색소를 함유하고 있는 상태라합니다 )

 

 부화하기 직적의 코치닐 벌레를 해부했을때 그 안에는 이와 같이 200 - 250개의 알이 부화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수확 직전의 코치닐벌레를 터트렸을때 흘러나오는 색소의 모습

 

 수확한 코치닐을 건조하는 모습 ( 이렇게 약 8일정도 건조한 후에 출하한다고 합니다 )

연지 벌레가 선인장에 바짝 붙은 모습

선인장으로부터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받는다.

연지벌레 암컷 근접 촬영 모습

외형은 하얀색이며 안은 빨간색으로 차 있다.

수컷의 모습

잡아서 말린 모습

염료를 만들기 위해 분쇄 작업 직전

연지 벌레로부터 얻은 코치닐 색소로 염색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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