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있는 전통 음식중 하나인 골막국수 입니다

사골+멸치 육수의 조합이라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데..

첫맛은 구수한 사골맛이 느껴지고,. 뒷맛은 깔끔한 멸치 육수가 느껴지는게 신기했습니다.

면은 중면보다 큰 대면을 쓰는데요.. 면은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많이 먹지는 못했구요..

위에 얹어진 수육도 비계까지 탱글탱글 한게 비리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곁들여진 저 김치.. 반찬 달랑 한가지인데.. 저 김치 매콤 칼칼한게

국수와 궁합이 너무 잘 맞았었네요 ㅎㅎ..

김치만 혹시 파시냐고 여쭈었더니.. 1년에 딱 한번 1년치 김장만 하셔서 판매가 불가하시다고..

정말 아쉬웠네요 ㅜㅜ

제가 3박4일 제주 여행을 하면서 유일하게 두번이나 가서 먹었던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