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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웃게 만드는 오유시게 -2-
게시물ID : sisa_34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랩소디인블루
추천 : 7/4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07/10/10 13:58:08
잘 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글을 몇 번 남겼기에 여유가 있을 때 찾아오게 되는군요. 먼저 나는 무작정 한나라당 지지자나 혹은 노까가 아닙니다. 소싯적, 노무현 대통령의 청문회에서의 시원한 발언 (씰데없는 소리하고 있어!...ㅎㅎ 등등)과 그의 깨끗함, 청렴함 등은 학생인 저에게 상쾌한 충격이었고, 마치 학창시절 배운 곧고 청렴한 ‘딸깍발이 선비’를 보는 듯 했으니 말이죠. 노무현 대통령…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나라라는 거대한 배를 운항하고 있는 선장입니다. 네티즌들 및 여러 사람에게 종종 험담을 듣는 모습 또한 과히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단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노무현 정부'는 많은 사람의 의견 중의 하나인 저의 생각 또한 실패작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능했고, 어려운 상황과 결정의 순간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가벼운 측근들의 실패 및 이를 잘 관리하지 못한 노통령의 과오 정도라고나 할까요? 한빠나 노까가 아니라는 점은 이 정도까지만 말하기로 하고... 어제 올린 글의 Follow-up으로써, 저는 현 대선 후보 중에서 이 명박 후보 지지자입니다. ‘다른 누가 나왔어도’ 가 아니라 현 정세에서는 말이죠. 오유시게의 몇몇 이 명박 후보를 까기 위한 도배성 자료.. 그다지 유쾌할 리 없죠. 많은 국민, 시민들 이 명박 후보가 많은 검증이 필요하고 티끌이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지금의 대한민국에 그의 장점과 그 장점들로 이루어 낼 긍정적인 결과들을 많은 국민들은 이미 손익계산을 따져보고 지지 또는 응원을 한다는 거죠. 현재의 높은 지지율... 다들 아실거지만, 현 정부의 심판성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으시겠죠? 열우당이 참패한 이전의 선거에서도 어느 정도 느꼈겠지만.. 통합신당... 개인적인 생각, 아니 많은 사람들의 생각 또한 지지 할만한 후보가 없음을 다들 인정하실 겁니다. 암담하죠. 문국현 후보? 여전히 저조한 지지율과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온라인과 특정 매개체에서만 이슈화되는 것을 보면, 5년 전의 대반전을 꿈꾸고 기대하는 어느 세력 (?)이 분명히 있겠죠. 허나 현 정세는 5년 전과는 다르다는 거죠. 추론컨대, 통합신당 단일후보 후, 경제이슈의 대항마를 내세운 문후보와의 단일화로써 이 후보와 경쟁을 한다는 달콤한, 아니 마지막 기대가 아니라면, 정말 문국현 후보의 그 깨끗해 보이는 이미지 하나로 대통령으로 지지를 정말 하시는 지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내가 아는 바, 부유하고 양질의 환경에서 고귀하게 성장하고, 인격을 쌓아 온 그 이유가, 전무후무한 정치 경력으로 정치판에, 게다가 대통령 후보로의 출마가 말이나 되는 소린지... 아무리 누구나 대통령 후보로 나올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지만, 이건 아니지요. 신문의 사회면과, 어느 정도 규모 있는 회사의 사보란의 예전의 기사를 보면, 아무도 모르게 전 재산가량을 무의탁 노인에 기부하고, 항상 일과 후 재활원을 방문하여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부하직원을 위해 신장을 기증하는 등등을 행한 기업인이나, 기업의 간부나, 공무원 등도 다 대통령 후보지요. 문후보를 보고 있노라면, 화원에서 아름다운 꽃을 즐기며, 그들과 함께 아름다움과 여유를 펴현하고 즐기다가, 어느 순간 느닷없는 강렬한 해충퇴치 불빛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달려들어 타 없어져 버릴 나비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가정이 있습니다. 도덕성을 강조하시지만, 무능한 유생처럼 글이나 읽고 처자식 밥도 못 먹여주는 아버지에게 이제 자식들은 등을 도리는 겁니다. 때로는 독불장군처럼, 때로는 주책없이 행동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열심히 발품팔 것 같으며, 열정을 보이는 아버지에게 자식들은 더 기대를 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오유시게... 솔직히 일관성이 없죠. 그토록 도덕성과 진실성을 강조하는데, 이전의 황우석씨를 왜 그토록 옹호하셨는지... 당시 조작 및 위조에 대한 반론으로 내세운 것이 ‘단지 그런 위조 및 조작으로 엄청난 기술 및 위대한 과학자를 암매장 시키지 말자’가 아니었던가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그나마 개념 (이런 유머 사이트에서의 개념은 이성과 논리 정도겠죠?) 있는 시게 분들.. 제발, 한나랑당 까고 이명박 깐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배설물과 같은 글을 쏟아내는 수준 이하의 유저들 (52703;, 청소년대표, 고추참치 등)을 동조하거나, 편들지 마세요. 정말 몇몇 분은 논리적이고 지적인 분인 것 같은데 가끔은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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