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전 되게

덩치 큰 애들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ㅜㅜ

이상형도 덩치크고 푸근한 남자고

좋아하는 고양이도 장모종에 원래 크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숲 좋아하구요

토끼도 무슨 털이 산처럼 북실북실한 앙고라토끼 좋아합니다 ㅜㅜ

그런데 동물 중에서도 제일 꺼려하고 무서워하던게

개예요

그냥 길가에 개만 지나가도 친구네집에 개만 있어도 못지나가고 못들어가고

멀찍이서 울고 그랬네요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어릴때 강아지한테 물렸던적이 있다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그때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고양이는 만져도 개는 못만지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즘!!

요즘!!!!!

개 홀릭에 빠졌어요 ㅜㅜㅜㅜㅜ 도그홀릭~

그것도 요만한 치와와 시츄 말티즈 이런 귀여운 친구들이 아닌

세인트 버나드

골든리트리버

이렇게 짱짱큰 친구들한테요 ㅜㅜ

사실 얼마전에 놀러나가서 골든을 봤거든요

와.. 개가 이렇게 클수도 있구나.. 눈도 코도 입도 발도 다커!!! 하면서 감탄감탄했는데 ㅜㅜㅜ..

골든보다 더 큰 개가 있다는걸 알고 찾아보니까 그게 세인트버나드 ㅜㅜ

그런데 개들은 참 신기한게

덩치가 클수록 순한것같아요 ㅜㅜ

세인트버나드나 골든리트리버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더라구요

'대체 무슨 짓을 해야 이 개들을 화나게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라고..ㅠㅠ

아 정말..세인트버나드 골든리트리버 너무 매력적이예요 ㅜㅜㅜㅜ 왕왕크고..

그래서 나중에 ㅜ 제 집이 좁아도

꼭 마당있는 집을 사서

집안엔 놀숲이랑

집밖엔 세인트버나드랑 골든리트리버 자유롭게 뛰어놀게 키우려구요 ㅜㅜ 하..내사랑들...기다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