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시게의 댓글들을 보면 가끔 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그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대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노무현지지글이나 한나라당 비난글에 달린 댓글에서 찬성반대를 누르는걸로 옥신각신하다가 이런 글들이 눈에 띄죠. 무조건 반대하지말고 왜 한나라당이 친일정당이 아닌지, 왜 가진자들 편만 드는 정당이 아닌지 그 이유를 대보라는 거죠.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한나라당 지지자들 중에서 그 이유를 댈 분들이 얼마 없을것 같네요.
왜냐하면 한나당지지자들은 두가지 부류 뿐이기 때문이죠.
첫째는 맹목적인 지지자들입니다. 어디든지 마찬가지지만 이들에게 이유나 논리따윈 필요없습니다.
둘째는 범여권에 반대하므로 한나당을 지지하는 분들입니다. 범여권이 뭘 잘못했는지는 할 말이 많지만 한나당이 뭘 잘했나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는거죠.
제가 보기에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대부분 이 두부류에 속합니다.
근데 이상한 것은 한나라당에 염증을 느낀 분들은 거의 범여권을 지지하지않고 중간지대 비스무리하게 거주하면서 한나당을 까지만 범여권에 염증을 느낀 분들은 거의가 한나라당 열렬지지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나라당을 까면 한빠들은 무조건 노빠로 몰지만 사실은 그렇지않은것 같습니다. 사실 그들은 한나당이 무었을 잘못했고, 무었을 잘했는지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싶어하죠. 범여권에 대해서가 아니라..... 사실 지금의 범여권에게도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아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