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빨리 결혼하고싶어요 많이 웃고 싶어서요 보면 항상 좋고 즐거우니까 매일 같이 붙어있고 싶어요 헤어지는거 싫고 아쉽고 또 보고싶어서 계속 한 집에서 살고 싶어요 또 제 손으로 건강하게 음식 해먹이고 싶어서요 항상 일하느라 끼니 대충 때우는거 짠하고 퇴근 후에 귀찮다고 라면만 먹는 것도 짠해요 퇴근하면 따뜻한 저녁도 해먹이고 싶어요 저 해먹는건 귀찮지만 남친먹일 생각으로 요리하는건 즐거워서요 힘들었던 날에는 가슴에 머리를 파묻고 살냄새를 맡으면서 하소연을 할거예요 자기전에는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해줄거예요 주말에는 둘이서 늘어지게 늦잠을 자다가 엉덩이를 팡팡 때려깨우고 대청소를 할거예요 청소가 끝나면 영화를 다운받고 맛있는걸 시켜먹을거예요 먼저 퇴근하는 날에는 집밖에 마중도 나갈거예요 집에 들어오는 길에는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려구요 싸워도 우린 얼굴보면 금방 다시 웃으니까 같이 살면 싸울일도 별로 없겠죠? 남자친구랑 계속 더 더 오래만날수록 내 미래에 함께하는 모습을 그리게 돼요 함께 하면 할수록 더 좋은 사람같아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둘도 없는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