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더 이상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희 후보는 오늘 1시 40분 경 사퇴를 하였습니다. 현재 일베, 새누리 등 여러 수구 정치 세력들은 이정희 후보에 대해 깔게 도저히 없어서 27억 국고보조금을 붙잡고 총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국고보조금은 국민의 세금이므로 대선을 완주하지 않고 중토 사퇴한다면 반환해야 한다.
얼핏 보면 맞는 말입니다. 이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공식 논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권정치 막기 위한 제도, 재벌로부터 차떼기 받은 정당이 비난할 자격있나?
박근혜 후보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6억, 성북동 저택 세금, 김성주 4000억 특혜대출 상환했는지 물어봐달라.“
그렇습니다. 본래 국고보조금은 금권정치를 막기 위해 생긴 것입니다. 금권정치란 몇 몇 돈 있고 힘 있는 세력만 정치를 독점하는 현상을 뜻하며 이를 막기 위해 소수 정당에도 일정의 기준을 두어 정치자금을 조금 주는 것입니다.
이정희가 받은 27억은 아마 현재 다 썼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집으로 배송되는 선거공보물을 한 번 만드는데만 십 억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홍보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차와 유세 비용,, 이정희 후보가 완주를 하더라도 어차피 27억을 초과한 돈은 보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에 통진당으로서는 사실상 마이너스인 상태일 것입니다.
많은 오해와 비난에 시달렸던 이정희가 후보 등록을 하고 사퇴를 하기까지 토론과 유세를 통해서 이런 부정적인 면모들을 많이 씻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아직도 새누리당은 종북 공세와 국고보조금 공세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국고보조금 27억을 반환하게 되면 그 돈에서 15억 가량이 새누리당으로 가게 됩니다.
국고 환원이 국민들에게 가는게 아니라 새누리당한테 가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국고보조금은 170억 가량 받았고 정작 선거 활동비는 전액 보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쉽게 말해 170억의 ‘공돈’이 생기는 것입니다. 통진당이 27억을 환원 하면 약 190억원 가량의 “공돈”이 생기는 것이죠..
끝까지 자기 잇속 챙기려고 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
향후 170억원의 행방이 궁금해지네요... 아마 예상이지만 이 돈은 부정 선거 자금으로 쓰일 가능성이 농후할 것 같습니다. 선관위 매수나 뭐 이런 용도 말이죠... 회계 처리 할 필요가 없으니.. 진짜 검은돈...
참 나쁜 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