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잔 했습죠.. 비틀비틀..택시타고 올 거리를..1시간30분동안 걸어왔네요.. 나이도 어린놈이 무슨 생각할게 그렇게 많은지... 문득 정신 들어보니.. 집앞.. 형의 잔소리..귓가에서 윙~하고 맴도네요... 도대체 몇일짼지.. 이 술잔이 몇번째 잔인지.. 이사람은 몇번째 사람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오늘도 우울한 루로우니 입니다. 그냥 이대로 푹 자버리면 못 일어날것 같은^^ 차라리 일어나지 않으면..후후.. 방안에는 컴퓨터 쿨러 돌아 가는 소리만.. 윙~~ 조용하니 좋네요. 머리가 텅비어버린것 같아요.. 술취하면 이런게 좋아요.. 다른 생각이 별로 나지 않으니.. 몸 가누는것 만 생각하면 되니깐요.. 아... 오늘도 한곡조 할까요?^^ 랄랄라랄ㄹ라랄라랄라라..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둘이지 셋은아니야.. 셋이면 셋이지 넷은아니지. 넷이면 넷이지 다섯아니야.. 랄라랄랄랄랄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