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견적짜맞추기 놀이하면서... 진짜 느낀건데, 암드는 정말........ 90년대 후반부터 인텔보다 항상 뛰어난 시퓨를 내왔지만 유저들 반응은 글쎄...;
뭐지? 베지터같은건가? 비운의 노력파? 그런생각을 하니 좀 측은지심이 들어서 선택해보려고 해도. 우주쓰레기라고 하면 좀 심하지만 어쩐지 정이 안간다. 게다가 라인업이 받쳐주지 않는건지 스펙기대치보다 낮은 성능을 보여준다. 이것도 항상!
하즈웰과 브로즈웰의 아키텍쳐가 공개되고 나서 생각해봤다. 이제 인텔은 외계인을 고문하는게 아니라고. 외계인이 사장이 되었다고. 그에 맞서는 암드는 순수 지구인의 기술력. 그래서 차이가 벌어지는거라고. 암드는 항상 조용하다. 조용하게 발표하고 조용하게 사라진다. 인텔은 항상 비명을 지르며 광고한다. 그리고 시끄럽게 사라진다. 마케팅의 차이라고도 생각해봤다. 그런데...
잠베지 6100에 대한 댓글 중, '그래도 08년 제품보다는 성능이 향상됐네요. 아... 원래 그런거지...' 잠깐 눈물좀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