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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이른아침에 조퇴해본적 있으세요??
게시물ID : bestofbest_41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로여행
추천 : 204
조회수 : 36346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0/18 07:21: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17 02:31:04
있으세요? 저도 물론있는데 초등학교 2,3학년때인가 갑자기 열도 나고 머리아파서 과학실 나무책상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애들이 막와서 똑같이 고개를 접고 걱정반 신기반 "어?? 너 어디아파?" "응.." "어..? 너 아까도 잘놀았자나," "....." "진짜아파??? 선생님한테 말해줄까?..선생님~ xx이 만이 아파요~" 친구들 덕분에 선생님께 몇마디 안하고 조퇴를 할 수있었죠 그땐 정말 아파서 빨리 집에가서 눕고 싶은 생각뿐이었는데 "고마워..나먼저갈게.." 그렇게 학교를 나서는데 대개 학교부터 집까지는 걸어가자나요 아침 10~11시즈음. 그때 기억으로 지금까지 그만큼 평온햇던 아침은 없엇던듯해요 아프면서도 다 느낄건 느끼면서 걸어가자나요 그때가 봄이엇나~ 옆 길가에 개나리들 줄지어 핀거하며 아침이라 선선한 바람에 짹짹 이 참새소리에 아파트 단지였지만 꼬불꼬불 길에 나무랑 덤불같은 것도 만아서 참 따뜻하고 편한느낌이었는데. 정말 손바닥만한 기계없어도 진짜 훈훈하고 즐거웠는데 지굼은 지하철에~ 길가에선 엠피꽂고 ~ 오늘 무도에서 나온거 보고 어릴적추억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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