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웃는얼굴 다시 보기만 하면, 주고받던 아픔들도 다시 덮이는 것만 같았는데
그런 동안 당신은 아픔만 차곡차곡 쌓아놨구나.
정말 힘들지만 앞으로 나아가도록 애써야하네.
시간이 지나면 지금이 몇시고 내가 어딨는지 의미도 찾을 수 있겠지.
내 미래가 없어졌지만 언젠가는 나한테도 지키고 싶은게 생기고 당신을 이해하겠지.
어느 날 지나가는 소식 들어도 한 번 미소짓고 말 정도로 편해지도록 노력해야지..
이런 게시판에다 'I was a car' 같은 말장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니면 이런 글 같은거 아예 안써도 될 만큼.
어느 노래 가사처럼 같이 맞고있던 꽃잎이고 눈꽃이고 다 위로 올라간다.
같은 하늘 아래 가장 먼곳으로 돌아가셨으니 내 안에 좋은것도 나쁜것도 안남기고 다 잊을게요.
힘들고 오래걸리겠지만 아무것도 좋고 나쁠 것 없고 의미없는 시간으로 비워둔 채로.
당신도 잃어버린 시간 잘 보상받고 사시요.
아주아주 가끔씩 내 혼술안주나 돼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