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원도 전방쪽에서 운전병을 하다왔습니다. 차종은 4/5톤 , 2.5톤 . 5톤 전부 구,신형 유동적으로 몰았구
주 운전 차량은 5톤신형입니다. 운전병에 대한 몇가지를 적어드리니 가시고싶은 분들 참고하세요~
1. 운전병되면 매일 운전하는가?
-절대아님... 이라기 보다는 자기가 무슨차 운전병이 되냐에 따라 달라짐. 지휘차나 작전, 유류 이런쪽이면
거의 매일나가고 버스, 살수, 부식 차량등은 그냥 매일매일 나간다 보면됨. 그 외 일반 군용차 운전병들은
그냥 한달에 한번? 공식 운행나가고 그동안 주차나 정비만 하는경우가 허다함.
2.운전병 편한가?
-운전병은 일반적인 보,포병 을 비교했을때 굉장히 편한편임. 행군할때 운좋으면 짐차로 빠질수도있고,
훈련중 풀취침은 무조건 보장에 자기 차량이 있어서 굉장히 유리함. 일상적인 업무로는 노가다같은 잡일
에서 빠져나와 운전이나 차량정비(반년정비 제외) 나 하고있으니 참 편함 ㅋ
3.운전하다 사고나거나 운전실력이 안좋은 경우가 있는가?
-그냥 처음에 운전병이란 직책이 편해보여서 지원했다가 야수교에서 쉬운 코스연습과 시험보고 아 운전병이다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임. 자대가 또 어느지역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강원도 험난한 산골 운전병들은 대개
스틱 초고수가 되서 나감. 사회 경력 많은애들 와서 시동꺼먹고 사고내는 애들도 꽤 있음.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솔직히 왜 사고가 나는지 이해가 안갈정도임. 군차가 사회차랑 존나게 달라서 첨에 조금 힘듬 - 본인도 포터몰다가
구형 군용차 모는데 처음에 시동 몇번 꺼뜨린적 많았음. 하지만 아무리 초반에 안좋아도 6개월이상 잡 운행나가다
보면 굉장히 실력늘게됨.
4.운전병이 되는법에 대한 팁
굳이 보직이 운전병 아니더라도 그 부대에서 운전병 부족할시 신병들에서 뽑아가는 경우가 많음. 이걸
노리면 잘하면 운전병이 될 수 있으니 자기 부대 운전병 되고싶으면 이런거 잘 파악해야됨.
5.추천하는 운전병 케이스
1.대대장급 이상 - 개편함. 근무 X
2.버스 - 그냥 편함
3.사제 차량 - 거의 매일 나가는 업무가 많고 장거리도 많은편이라 군생활 잼나게할수 있음.
그 반대
1.포병 운전병 - 짬안되면 견인포 끌고다니고 설치하고 박고 난리도아닐거임 ㅋ
2.정비병 - 운전 너무못하면 그냥 수송부에서 그사람 정비병 시켜버릴수 있으니 실력 없어도 문제
그냥 내 경험에 따라 쓴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