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최근에 여자들한테 몇번 차였는데 매일매일 저한테 암울한 문자만 보내요.
그렇다고 죽고싶다 이런건 아닌데,
그냥 뭔가 세상이나 자신한테 화가 난다거나, 자기만 왜 잘 안되냐거나, 잊어야지 하면서 계속 다시 여자 이야기 한다거나... 이런 내용..
처음엔 안쓰러워서 위로도 계속 해주고 같이 놀고 술도 마시고 했는데,
위에 내용 같은 암울한 문자가 일주일에 3~5일 정도씩 몇달을 반복하니까 몇년 봐온 친구라지만 이젠 저도 위로해주는게 지쳐요.
근데 얘가 소심하달까 아니면 겉으론 대범한척 하면서 사실은 속이 좁달까...
암튼 내성적인 애인데 제가 이제 그만좀 하라고 좋게 말해도 진짜 크게 삐질거 같고...
어떻게 해야 기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이제 그만 하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