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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자민당 대승 기원' 덕담 파문
게시물ID : sisa_415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5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8 22:17:12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30718204105514

일본을 방문중인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일본 외무상에게 건넨 덕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오전 도쿄의 일본 외무성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크게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기시다 외무상이 "참의원 선거 관련 일정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면담장에 도착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하는 등 선거 이야기를 먼저 꺼냈기에 선거를 화제로 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일 고위 당국자의 공식 회동에 취재진 20여 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다소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자민당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 문제로 인해 여전히 양국 관계가 삐걱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차관이 언급한 자민당의 대승이 한일관계에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 향후 일본의 다른 정당이 집권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선을 넘은 덕담으로 보입니다.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부 이홍천 교수는 "지금처럼 한일관계가 민감한 상황에서 고위 당국자는 발언이 자국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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