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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59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둑고양이
추천 : 2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0/11 00:19:03
오랜만에 머리를 새로 했어요
우울해 보인다는 얘기에
참 우습죠? 한동안 연락 못했던 친구들 
요샌 매일 만나죠

며칠전엔 흠뻑 취해도 봤어요
어지러운 기분 그런대로..
참 우습죠? 그렇게 지저분하던 내 방
온종일 치우기도 하고

돌아보면 아직도 그곳엔 애띤 모습 날 놀려대던
짖궂은 나의 그대 서 있는데
정말 좋아했던 하얀 미소 지으면서

알고 싶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뭐가 부족했던건지
울고 싶을때면 기댈곳이 없어 
이미 그대에 익숙해져 버린걸..


아침까지 잠 못 이룰때가 있죠
그대 흔적에 깜짝 놀라서
참 우습죠? 언제 이렇게나 많은 선물 했나요?
자꾸만 보이네..

돌아보면 아직도 그곳엔 애띤 모습 날 놀려대던
짖궂은 나의 그대 서 있는데
정말 좋아했던 하얀 미소 지으면서

알고 싶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뭐가 부족했던건지
울고 싶을때면 기댈곳이 없어 
이미 그대에 익숙해져 버린걸..


말해줘 
예전처럼 웃으며 
잠시 날 놀린거라고
'많이 기다렸어? 미안해,미안해...'
항상 그랬듯이 
그렇게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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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5집<Fer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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