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메일로 받아보던 시절의 맴버입니다만,
도움을 청할 일은 이번에 처음이네요.
인사나 근로계약과 관련한 전문가님의 조언을 구합니다.(베스트좀 보내주세요ㅜㅜ)
처는 현재 한 공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말이 아르바이트지 사실 계약직이나 다름 없어요.
이 곳은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인해 일을 하게 되었구요.
한달 평균 100정도 받습니다.
처음 입사계약 당시 시급 5천원 + 야근수당 시급 7,500원이었습니다.
정말 저에게 딱히 얘기해준 거라고는 이거 밖에 없고,
계약서에도 시급 수당과 중식비(시급에 포함), 야근 수당에 과한 내용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3주정도 일한 시점에서 야근 수당은 15시간으로 제한이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그제서야 말이죠...;;
야근이 좀 많아서 21시간 야근을 했는데
결국 15시간만 받았습니다.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죠.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두달째 되면서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달 계약이었는데 한 3달정도 일을 더 할 생각있냐고 물었고 흔쾌히 수락했죠.
그런데 두달째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 담당이 계약서 꾸미는 일을 미루는 겁니다.
그리고 2번째달 3주가 지나서 갑자기
계약이 변경되었다는 겁니다-_-;;
야근 수당 15시간을 풀고 대신 똑같이 5000원씩 주겠다는 겁니다.
(첫 달 기준으로 그냥 15시간 제한이 1.5배니까 더 많습니다.)
그리고 감봉!!!
다른 곳에 비해 봉급이 너무 많아서 하루 6000원 가량 삭감하겠다는 겁니다.
완전 미치는 줄 알았죠.
돈도 돈이거니와 3주넘께 동일 계약 조건을 전제로(특별한 말이 처음이 없었으니)
일한 저는 뭐가 되는거냐구요.
다음주면 월급들어오는 날입니다.
아직 계약서도 안썼고, 월급이 재때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전 분명 계약(구두)을 어긴 회사를 상대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며,
한두번도 아니고 재차 3차 저를 무시하는 이곳의 실상을 가만둘수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곳은 '공기업'입니다.(생긴지는 얼마안됐어요)
정부 부처 산하기관이죠.
그래서 더더욱 참을 수가 없습니다.
어디 영세한 사기업이 아니거든요.
전 물론 힘이 없지만,
당장이라도 알바를 때려치우고,
노동부에 건의라도 할까 싶을 정도입니다.
진심으로 좀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