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정치에 대해 모릅니다.

처음으로 투표할 수 있는 투표권이 주어졌고 그 투표권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만 알고 지낼뿐입니다.

근데 어제 모르는 분께서 박근혜 후보를 카카오톡으로 친구추천 해주셨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분은 다른 분이기 때문에 저도 문재인 후보를 똑같이 추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동영상을 보내주셨길래,

제가 감명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독도는 우리땅 명연설 동영상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요즘 젊은이들이 좌빨에 혼이 나갔다면서 거북한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오늘 낮에 남영동1985 영화를 보고 저 카톡을 받은지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민주화 운동이 좌빨 빨갱이의 짓입니까?

과거 제가 이 분에게 걸렸으면 고문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하고

손을 벌벌떨면서 답장했습니다. 제가 아는게 없어서 제가 아는대로만 답장했습니다.

결국 돌아오는건 못된것이네요 ㅡㅡ;; 친구들 보여줬더니 웃고 신나서 페이스북에 올리라고 난리고

제가 아는 정치는 거의 오유에서 본거니까 오유에만 올릴게요.

사실 오유도 유머게시판만 보지만 말이에요 ㅠㅠ 정치에 관심없는것보다 속이 터지더라구요.

사소한건 모르고 대략적인 것들은 압니다.

이거 유머맞죠? 전 유머라고 생각해요

특히 내가 누군줄 알면서 그런소리 하냐? 이 부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