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물이 차셔서 급히 응급실로 가셨다가 수술도중에 돌아가셨네요... 아픈걸 알고도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 뵙지 못하고 전화도 자주 못드린게 너무 죄송합니다. 할머니 얼굴을 뵙고 너무 슬프고 돌아가신건 알겠는데 실감도 안나고 기분이 복잡하네요. 오전에 부랴부랴 갔다가 잠시 집에 와서 씻고 식장에 가기전에 제가 잠자기전 심심할때 자주 놀러오는 사이트에 글을 남깁니다. 생전 남한테 피해 안주시려 노력 하시다가 호강도 못하시고 돌아가신 할머니한테 손자가 할수 있는건 이제 식장에 가서 좋은데 가실길 진심으로 기도하는것 밖에는 없네요... 제가 진행하는 일이 있어 잘되는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처음 뵙는 분들이고 의미 없는 일일수도 있지만 이 글을 혹시 보시는 분들이 할머니 꼭 좋은데 가셔서 이제 고통없이 행복하게 계시길 한번만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더불어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