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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힘든 직업이네요..
게시물ID : gomin_41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호사Ω
추천 : 8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8/09 02:54:37
간호사 힘든 직업이네요...
전 지금 대학병원 간호사입니다.
이제 일한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원래 다른 부서에서 (4개월정도) 일하다가
지금 있는 부서로 옮겼는데.. 

예전 부서에서는 너무 적응도 잘되고 일도 재미있고 해서
아~ 간호사 평생 일할수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있는 이곳은 6개월이나 일했는데도 눈뜨면.. 또 출근해야하나.. 싶네요
일단.. 개인 사생활을 너무 무시합니다.

예를 들어 쉬는날이면 보통 집에서 쉬지 않습니까?
갑자기 아침 8시에 문자와서 
오늘 교육은 3시30분에 있습니다.000 로 오세요 <-- 요렇게 차지 간호사 선생님한테 문자옵니다.
.. .. 금일 교육있는데 들을 사람 오세요. 도 아니고.. 안가거나 못가면. 엄청 혼납니다...

병원의 중요 교육이면 가겠습니다!
.. 하지만 문자로온 교육은 그냥 저희 부서에서 스스로 하는 교육인데.
일주일에 3~4번 정도 합니다..... 
그래서 3시30분에 교육을 시작하느냐? 4시가 넘어서야 시작해서 6시가 되면 끝나는데요...

쉬는날 쉬지도 못하고 놀러도 못가고.. 이게 뭡니까?....
저만 이렇게 불만있는줄 알았는데. 다른선생님들도 불만이 있긴한데..
여기 분위기가 . 위에 선생님 따라가는 분위기라서요 뭐라고 말안하고 그냥 그러러니.. 하고 넘어갑니다
이런 것을 수선생님은 아주 좋아하고요 ( 너희 스스로 공부도 하고 기특하구나.. 이런식?)

요즘은.. 그냥 예전 부서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군요..
예전 부서는 오버타임이 있어도. 쉬는날에 절대로 불러내는 일이 없었거든요..
힘듭니다.....

이런거 위에 간호부장이나 이야기 하려고해도.. 
이런말 꺼내면. 너만 힘들어하는거니 너만 그만두면된다고 할꺼 뻔하고요...

제친구가 초기에 부서에 적응 못해서 옮겨달라고 했다가
그냥 그만 두라는 이야기 들었거든요
너아니라도 들어올 사람 많으니까 그만두라고.......

간호사이신 분들 공감하실까요?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쉽지 않네요..


그냥..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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