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귀인을 만날 상인데..
게시물ID : freeboard_416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공지능
추천 : 3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0/04/22 17:33:57
오늘 일산 시내를 방황 하던중

하얀 피부에 주름살이 얹혀져 있는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그런 앞머리 많이 까진

아저씨가 저를 붙잡는 겁니다.

"저기요... 실례지만 몇살 이시죠?"

"23살요"

"학생 이신가요?"

"아뇨"

"직장인 이세요?"

"예"

이때까진 질문의 의도를 몰랐습니다.

"장남 이세요?"

"예"

"아... 굉장히 귀한 상인데, 돈이 줄줄 새나가고 그러 시겠네요.."

느꼈죠...아무 영혼이나 맑은 영혼으로 둔갑시켜 도를 사칭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인 것을요..
예상치도 못하게 찾아오는 짝사랑 같은 거죠.

"아..저기 저는 지금 얼른 가봐야 해서 그런데..가볼게요.."

"급한길도 돌아가란 말이 있잖아요. 귀한 사람을 만날 상이신데.."

아오...우리 엄마도 제 얼굴 보고 

"으ㅤㅇㅣㅋㅋㅋㅋㅋㅋㅋㅋ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데..귀한상은 얼어죽을 ㅠㅜㅠㅜㅠㅜ
근데 진짜 무섭네요. 처음부터 할렐루야를 외쳤어야 했는데 ㅠㅜ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