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에 입학사정관제 면접을 보았는데 엄청 못봤어요.
면접 보고 나오자 마자 망했다고 소리 칠 정도로.. 그래서 기대 안했지만..
오늘이 발표일이었는데 결과를 막상 눈으로 확인하니 자신감이 뚝 뚝 떨어지네요.
입사관 지원 수가 약 26명정도 되는걸로 알고, 17명만 뽑는데
후보 8번이네요 제가. ㅋㅋ....꼴찌네요 꼴찌.. ㅋㅋ.... 휴...
저는 평균 74.5점을 받고 졸업학력을 취득한 검정고시 출신자에요. 등급으로 따지자면 6.1등급 정도?..
거기에 나이는 21살.. 면접보던 날 면접 보시던 교수님이 제 나이 확인 후에 멈칫 하시더니
"왜 92년생이냐" 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ㅎㅎ...ㅠ...........ㅠ왜요?ㅠㅠㅠㅠ하...
검고 보기 전까진 대학 갈 생각 없어서 졸업만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많이 안했는데
합격 후에 전공하고싶은게 생겨버려서.. 낮은 점수에 후회가 많이 되네요.
그렇다고 수능 볼 자신도 없었고... 이미 늦었지만요.
아직 수시 1차~3차까지 남아있지만 떨리고 걱정되고 미치겠어요..
입사관이 망한건 첫 면접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떨어져도 다음 면접은 잘 볼 수 있어! 하고 자신있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결과를 보니 시무룩해지고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게 되네요..
다른 학교에는 없는 과라서 딱 한군대만 지원하는데.. 잘 될 수 있을까요? ㅠㅠ...
곧 다가올 수시 1차 면접은 성적을 뛰어넘을, 훌륭한 면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