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카톡 리스트를 보면서 노란리본 달아준 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큰 위로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페북이나 다른 sns등을 가보면 뭐 추모를 할거면 혼자 애도할 것이지 왜 그걸 티내고 하냐 , 이미지 좋아보이려고 쇼하냐 , 장례식장 인증이랑 뭐가 다르냐 등등 정말 제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아 그럴수도있지 사람은 다르니까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지 라고 항상 생각하고 또 노력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저런 말들은 정말 답답하고 화가나요...
역지사지는 커녕 기본적인 배려도 없는 저런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것도 답답하지만 의도가 어찌됬던 추모에 동참하고 슬퍼하는 사람을 위선자로 생각하고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불신의 사회 라는게 너무 슬퍼요
뭐 다른날은 몰라도 오늘만큼은 다들 우리 동생들 생각하겠지 라고 생각했엇거든요
이렇게 추모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고 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보고 다시한번더 생각하고 나아가서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못을 바로 잡고 앞으로의 대비책도 마련 할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좋은 일이잖아요
오늘은 날씨도 그렇고 너무 슽프고 무서운 날이네요
... 적어도 오늘만큼은 누가 잘못이다 이런것만 생각 하기보다는 우리 동생들 편하게 잘 있도록 생각 많이 해주고 더 아프지 말고 웃으며 지낼 수 있도록 기도 해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