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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이런사람이어야 하는데,,,ㅠㅠ
게시물ID : sisa_34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네마떡국
추천 : 18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10/11 16:22:52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첫 대통령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에게 끌렸던 것은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나를 이해해 줄것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는 그리 만만하지 않았나보다. 
소위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던 세력의 반발이 너무나 거셌기 때문일까?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야당의 국회의원들과 언론들은 내용에 관계없이 정부의 시책에 무조건적인 반기를 들고 조금이라도 먼지가 나면 그걸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지도는 추락하고 나 역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실망감이 커져만 갔다.

그는 분명 아주 뛰어난 대통령은 아니였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그 어떤 대통령이 지금 노무현 대통령처럼 국민의 대통령으로 불리웠던 적이 있었는가...비록 지금은 지지도가 많이 떨어져 그런 말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얼마전 북한을 갔다와서 회담 내용에 대해 보고하는 방송을 본적이 있다. 
나는 그 방송을 보면서 이양반, 아직도 변하지 않았구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해 해결하지 못한 것을 이야기 할때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보다 그의 표정에서 진정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그가 서해안 공동어장을 이야기 할때 서해안 어민 여러분 이제 NLL, 중국어선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표정으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인간적인 면이 좋아서 그에게 한표를 던졌지만. 
그의 그런 인간적인면 때문에 그의 국정운영이 그리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언론사들의 정부 비판과 야당의 꼬투리잡기에 성질도 내고 짜증도 내고 하는 우리들과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인 그의 모습이 또 다른 꼬투리를 부른건 아닐까.

다시 새로운 대통령 후보들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어느 후보나 다 국민을 위한다, 서민을 위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들이 마음이 전해지지 않는 까닭이 무엇일까.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아무개 후보는 네티즌들의 수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그의 위선적인 모습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이 포함된 일부 특권계층만을 생각하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 개개인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왜 살기 힘든지 일일이 다 알지는 못해도 그걸 이해할수 있는 대통령, 그리고 같이 울고 웃어줄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로 전 노빠도 명까도 아니고,,,아직 누굴 찍을지 고민하고있는 한 소시민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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