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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그리운 나의 아버지..
게시물ID :
humorbest_41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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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코스모스향기
★
추천 :
34
조회수 :
3367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12 14:13: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11 22:07:30
지난 번 아버지에 대한 글을 썼을 때, 비록 묻히긴 했지만 추천해주신 다섯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story&no=38048) 1년 6개월의 시간은 어찌 그리 빨리 흘러가는지..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은 요즘, 술 한잔 마시고 터덜터덜 집에 돌아오는 길에 MP3로 전해지던 노래..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옆에서 자주 듣던 음악이 MP3를 통해 흘러나오기 무섭게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물밀듯 밀려오곤 합니다.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추억의 상자를 열어볼 수 있지만.. 아버지의 그리움을 차마 떨치지 못해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24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제대로 된 가족사진 한번 찍지 못해 이 아들은.. 여한이 남습니다. 하늘에 계신 울 아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아빠.. 아빠가 내게 준 그 사랑을 아빠가 저 멀리 떠나고서야 조금씩 느낄 것 같아.. 평생 아프기만 하던 울 아빠.. 하늘에서만큼은 편히 쉬길 바랄께요. 사랑하는 아들이.. ------------------------------------------------------------------- 윗 사진은 15년 전, 집 근처 공원에서 찍은 사진.. 아래 사진은 친구들과 논다며 놀러가자던 아버지의 권유를 뿌리친 작년 화창한 어느 봄날.. 죄송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힘낼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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