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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엠ㅄ...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게시물ID : sisa_299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일뤽베송
추천 : 0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7 09:45:34

http://news.nate.com/view/20121217n00234

 

文 "정책 이해도 높아" 朴 "동문서답…수준미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16일 마지막 TV토론에 대한 네티즌 관전평은 문 후보의 우위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이정희 후보의 이날 사퇴로 양자토론으로 진행되면서 자유토론이 늘어나 추가질문과 재반박이 가능해지면서 좀 더 깊이있는 정책 공방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날 문 후보에 대해선 정책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토론을 리드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박 후보에 대해선 공약의 실천가능성은 높지만, 책임을 묻는 질문에 "그래서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라는 답으로 일관하는 성의없는 태도와 정책이해도 부족 등을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진중권(@unheim)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생각했던 대로 토론이 일방적이다. 열린 말문을 여는 박근혜 후보의 만능열쇠는 '그래서 대통령 하려는 거 아니냐'. 한 두 번 정도 문재인 후보도 대답 못한 것도 있었다"는 반응을 내놨다.

진 교수는 "박근혜 후보는 정책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 토론이었다. 추가 질문 들어가면 바로 말이 막혀 버린다"면서 "문재인 후보의 압승"이라고 평가했다.

시사평론가 김용민(‏@funronga)씨는 "문재인이 잘한 토론회가 아니다. 대선주자라면 그 정도의 민생 이해가 있어야 한다"면서 "결국 핵심 결론은 박근혜가 말주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불통 무식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김진애 전 의원(‏@jk_space)은 "국가최고지도자로서의 통찰력, 성찰력, 소통력, 핵심파악능력, 디테일 점검능력, 그리고 인내력…오늘 문재인후보 최고의 경지! 그중 인내력 110점!"이라며 문 후보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문 후보는 연간 39조라는 복지정책을 얘기하면서 재원 대책을 제대로 못 내놨다. 전반적으로 현실가능성이 보인다는 측면에서 박 후보가 잘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잘했다. 박 후보는 원래 토론을 못하기 때문에 국민 기대치가 낮아서 이만큼도 잘한건데 문 후보는 더 잘할 줄 알았는데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이날 트위터 타임라인에서는 "방송사별 오늘 토론 평가 1. KBS 문재인 87점 박근혜 46점 / 2. MBC 전문가 평가로 문재인 2인 박근혜 5인 동등 3인 / 3. SBS 문재인 8 - 2 박근혜 / 4. YTN 문재인 83점 박근혜 17점"이라는 글이 화제였다.

또 @clin******씨의 "자네는 학점도 별로에다 학회 발표도 없고 논문도 적고 지금까지 학문적으로 뚜렷하게 이룬 것이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그래서 지금 제가 교수가 되겠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교수만 되면 다 하겠다는 겁니다"라는 글도 600회 이상 리트윗됐다.

@with*****씨는 "지금까지 난 이번 대선이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3차에 이르는 TV토론을 보고나서 달라졌다. 이건 '상식과 무식'의 대결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bul*****씨는 "박근혜 '갑자기 왜 사학법 개정이 나오나' 문재인 '사학법에 대해 박 후보는 당시에 53일간 장외투쟁으로 국회 안 들어오는 사학법을 재개정해서 사학에 대해 통제할 수 없게 했다' - 오늘 토론의 클라이막스!"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기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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