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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1일. 고대 마야의달력은 끝난다
게시물ID : sisa_300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원군
추천 : 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7 1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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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의 갓모닝] 153. 지구 종말의 날

일간스포츠 | 일간스포츠기자 | 입력2012.12.17 11:08

[일간스포츠] 2012년 12월 21일. 고대 마야문명의 달력은 이 날로 끝 난다. 12월 21일 종말론은 이를 근거로 발생했다. 고대 마야문명의 달력과 성경의 요한계시록,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까지 뒤섞여 12 월 21일 지구 종말론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21일이 다가오자 프랑스에서는 '인류 구원의 장소'로 알려진 산에 사람이 몰려들어 봉쇄 조치를 내렸다. 세계 곳곳에서 연이은 종말론 자들의 자살도 이어졌다. 러시아는 극심한 사재기에 시달리고 있다. 양초·통조림·로프 등 지구 종말에 필요한 물품이 동이 날 정도다. 게 다가 가수 싸이의 '말춤'까지 종말론과 결부시키고 있다. 노스트라 다무스가 동방에서 말을 타고 오는 사람이 나타나면 지구가 멸망한 다고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인류 최대 의 위기인 지구 종말이 싸이 '말춤'처럼 코믹하게 다가올 리 없기 때 문이다.

지구 종말론에 무심했던 나는 12월 21일에 대학로 후암선원에서 동 지 구명시식을 올리기로 했다. 그런데 후암 가족들 표정이 어두워 보였다. "그날 지구가 멸망한다는데요, 구명시식을 올릴 수 있을까 요?" 공교롭게도 마야인들이 예언한 지구 종말의 날과 동지 구명시 식이 겹치고 말았다. 기분이 묘했다. 종말론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21일은 인류와 영계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란 느낌이 들었다.

이번 동지 구명시식의 테마는 '2013년'이다. 2013년은 대한민국에 큰 의미가 있는 한 해다. 무엇보다 제18대 대통령이 국정을 시작하 는 첫 해다. 또한 1953년 6.25전쟁 휴전협정이 종결된 지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남북으로 무려 400만 명 이상의 인명이 살상된 끔찍 한 전쟁은 휴전됐지만 끝나지 않았다. 전 지구상에 이념적 갈등으로 분단된 국가는 대한민국과 북한뿐이다.

다행히 2013년부터 대한민국 국운은 급격한 상승세를 탄다. 새 대통 령과 함께 남북은 통일의 급물살을 맞이한다. 제18대 대통령은 통일 대통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국제 정세까지 한국의 통일 을 앞당기게 된다. 일본의 경기 침체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애석하 게도 회생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이는 태평양전쟁의 주범으로서 과거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일본의 정재계는 제국주의의 망혼을 신봉하고 있다. 획기적이고 신선한 바람이 불지 않는 한 일본의 운명은 자연재해의 위험 속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 다.

중국은 놀랍게도 대규모 내전이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 과거 국공내 전이 또 다시 재현될 위험에 처했다. 1946년부터 1949년까지 치열하 게 벌어진 국공내전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한반도도 남북으로 갈라 지고 말았다. 2013년, 만약 중국이 또 다시 내전의 소용돌이에 휩쓸 린다면 이번 내전은 과거와는 달리 한반도를 통일시키는 발화점이 될 것이다. 내전이 끝나면 중국은 지금과는 전혀 새로운 국경을 갖 게 된다. 과거 소련이 붕괴되듯 중국도 똑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 이 높다.

대한민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 2013년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특 히 매월 '13일'을 주목해야 한다. 1월 13일, 2월 13일, 3월 13일처럼 각 달의 13일에 깜짝 놀랄만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나는 지구 종말론과는 상관없이 12월 21일에 동지 구명시식을 올릴 예정 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지구는 절대 종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 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내가 어떻게 동지 구명시식을 올리겠는가.

지난 2012년엔 내게 좋은 일이 많았다. 얼마 전에는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광스럽게도 내가 제작한 오페라 '카르마'가 많은 상을 받게 됐다. 나는 오페라 '카르마'의 작사가로서 '클래식 타임즈 특별상'을, 작곡가 임준희씨는 예술상 부문의 '작곡 가상'을 수여했다. 오페라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우리 오페라 '카르마'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해준 자리라 무엇보다 뜻 깊었다. 내 게 2013년 소원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오페라 '카르마'를 무대에 올리 는 것이다. 아무쪼록 지구 종말일랑 걱정마시고 다가오는 2013년, 큰 꿈을 펼치는 한 해 되시길 바란다.

(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이기사주소 http://media.daum.net/v/2012121711080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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