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의 공약을 아주 세심히 보질 못해서 궁금한점이 있네요.
4대 중병에 대해 나라에서 100%로 지원해준다는게.. 급여항목에만 해당한다는건가요? 아님 비급여 항목도 포함한 얘기 인가요?
둘다 웃기는 얘기같은게...
만약 급여항목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는거라면 현재 암환자들은 중증환자로 등록되서 급여항목에 한해 95%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5%만 더 지원해준다는 얘기는 100%로 지원이란 말은 듣기만 좋은 얘기일 뿐이고요..
비급여 항목까지 포함해 100%로 지원하는거라면 1조5천 가지고는 택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얘기 인것 같아서요.
어머니가 한달전쯤 유방암 판정을 받아 보름전에 수술하시고 이번주부터 항암 들어가십니다.
물론 어머니도 중증환자 등록되시고 급여항목에 대해 95%의 의료혜택을 보시고요.. 다행스럽고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정도 지원을 해주는것도 환자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 글을 올리는건 왜 더 지원을 안해주냐는 뜻이 아니라 가능성의 여부를 두고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95%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수술비와 검사비로 600만원정도의 병원비를 부담했습니다. 병실은 5인실을 사용하였구요.
앞으로 항암을 8차례 받으실 계획이고, 방사선은 30회, 면역치료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치료에 대해 병원에서 대략적인 병원비를 뽑아주셨는데... 위에 말씀드린 비용만 (입원비나 검사비따위는 제외된 금액입니다)
1500만원 정도입니다.. 이리저리하면 3000만원정도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해 유방암 환자만 2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간병비 같은건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유방암 환자만 봤을때 6천억정도의 병원비가
발생하는데 1조5천억으로 4대 중병환자들의 치료비를 100%로 지원하겠다는게 말이 되는소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