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멘붕이네요..
평소에 언니랑 이것저것 정치에 대해서 자주 말도하고
저번대선때는 진짜 서로 같이 울고 밤새 술도마시고 그랬거든요?
근데 언니가 군인이 됬어요 그후로
자주 못보게 되고 말도 잘안나누고
그래서 잘몰랐었어요 근데 요번주 주말에 언니가 집에 왔거든요?
근데 제가 웃긴걸 보여주겠다고 제 갤러리를 보여줬어요
근데 사진을 넘기다보니 지금 서울 촛불시위 하는 사진하고 이것저것
주진우기자 트윗이라던가 좀 정치와 관련된 사진이 있었거든요?
근데 언니가보더니만 이런건 다 거짓말이야
괜히 종북세력들이 다 꾸며낸 얘기라면서
시위에 참가한사람들을 다 종북이라면서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솔직히 거기서부터 멘붕이 왔는데 내색안하고 그런거아니야~이러면서 말을 꺼내려고 하는데
너가 잘못알고 있다는둥 넌 공부나 하라는둥 이런얘기만 하는거에요
진짜 멘붕오고 제가 언니랑 이런걸로 서로 어색해지고 그럴줄은 몰랐는데..
진짜 세뇌가 무서운건가 싶기도 하고.. 아 진짜.. 지금 아무생각 안나네요...
계속 이러다간 나중에 선거때도 또싸울거같고 아...진짜 걱정되고 울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