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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저씨와 TV조선을 보면서 국정원녀에 관한 짧은 대화..
게시물ID : sisa_300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질
추천 : 16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17 15:14:29

여기는 경북구미임.

 

스피드 메이트에 엔진오일 교환하러 갔음.

자동차를 맏기고 추워서 사무실에 들어갔음.

 

테레비가 켜져 있음.

TV조선에서 안상수가 나와서 어제 3차 토론이야기 하면서 ...

국정원이고 뭐고를 떠나서.. 어떻게 여자를 2틀간 집에 가두고...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를 하고 있음.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조선일보를 보고 있음..;

 

이 아저씨가 신문 보다가 나한테 넌지시 이야기를 함.

 

아저씨 왈 :"젊은 사람들이 봐도 그렇지요.? 어떻게 여자를 집에 가두고..

                  그여자 집 알아 내려고 고의로 차를 들여 받고.. 할 수있는 지원.. 민주당 저래가 되겠능교..?"

본인 왈: "아 네.. 허허" 

 

홈런배틀을 잼나게 하는데 귀찮음.  생깠음.

 

아저씨 :"저거 저거 완전히 인권유린 이구만.. 쯧쯧"

 

홈런배틀 오늘따라 조낸 안됨..ㅡㅡ

점수도 안나오고 해서 아저씨 한테 한번 물어나 봄.

 

본인 왈: 아저씨 딸이 강간을 당했어요..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경찰이 용의자를 찾았는데 증거가 부족해서 범인 집을 조사하려고 범인집을 미행했어요.

             범인 집을 찾아서 경찰이니 문을 열어달라고 했더니 범인은 생까고 2일간 문을 닫고 있는거지요..

             이러면 경찰이 범인을 집에 가둔겁니까? 범인이 숨어 있는겁니까?

아저씨 왈: " 당연히 범인이 숨은거지.."

 

본인: 그럼 선거법을 위반한 민주주의 강간범 집에 선관위와 경찰이 찾아가서 문열라고 하는데 이여자가

         생까고 문을 안열어준게 여자를 가둔겁니까? 아니면 그 범인이 숨은겁니까?

          

아저씨 : "범인이 숨은거지"

본인: "테레비에서 한나라당이 지금 옹호하고 있는 그 여자가 범인입니다."

아저씨: 그런가...

 

다시 침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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