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불성 세기말에 와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 때 첫 캐릭이 기사였는데 사실 기사 그 때 엉망이었죠. 지금에 비해선... 신기 빼고는 사실상 하기가 힘들었고 보기만 간간히 ...
그 당시까지만 해도 버려진 특성이 다른 클래스에게도 상당히 많았죠.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효능이 진짜 구린거라서
리분 오면서 스킬들 조금씩 개편되고 하면서 대다수의 특성이 유용해졌습니다.
대격변 들어오면서 버프 등의 통합 및 개편이 이루어지고 스킬 추가 및 개편 등이 또 이루어졌죠. 캐릭터별 스킬과 싸이클에 있어서 좀 더
완성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격변까지만 해도 몇 몇 클래스의 경우 스킬 싸이클에 있어서 너무 단조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판다리아 들어와서 다시 큰 변화가 있었죠. 특성의 변화와 스킬 싸이클.
특성은 저는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특성체계에서는 사실상의 국민특성에서 2~3가지 정도만 개인 취향이었는데 어차피 2,3가지 정도만의 차이로 개인차가 난다면 지금처럼 간소화하는게 훨씬 좋고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킬 싸이클의 경우 이제 대 부분의 클래스가 기본적인 싸이클은 쉽되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를 두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탱까지도요. 탱의 경우는 능동적으로 자기 보호막, 자힐, 뎀감 등을 오랫동안 유지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있겠고, 딜러들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딜 특성들이 기본적인 싸이클에서 몇 몇 변수들(발동효과, 특수자원) 등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나도록 설계되어 있지요.
기본적으론 쉽되, 실력의 차이가 나타나게 하였다 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다 이전에도 이런것은 있었지만 판다에서는 거의 모든 클래스에 적용되었고 좀 더 체계적으로 됬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드의 경우는 판다가 전체적으로 가장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일반 구간의 경우에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영웅 모드의 경우 리분이나 격변 때 제가 경험했던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판다의 영웅 난이도가 훨씬 어려운 것 같고 실제 막공 진도도 조금 더 느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찾이 생겼고 영던이 쉬워진 걸 생각하면 영웅모드가 어려운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길드분들과 천천히 영웅모드를 하나씩 해가고 있는데 하나하나 잡을때마다 상당히 성취감이 높습니다. 블리자드도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나 싶네요.
조금 요약해보자면
불성 : 버려진 특성 다수. 스킬사이클의 체계화 미흡
리분 : 대다수의 특성 사용가능해짐. 하지만 너무 간단하거나 변수가 없는 클래스 존재.
격변 : 버프 통합 및 개편. 스킬 사이클의 발전.
판다 : 클래스별 스킬 사이클의 개편. 대다수의 특성이(탱 포함) 다이나믹한 스킬 싸이클 보유.
정도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