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는 기술 1. 자기 의견을 따르는 것이 상대방에게 개인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을 넌지시 알려준다. (통일을 위해 북한과 전쟁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할때 전쟁중 당신이 죽을수도 있다면서 목숨이 아깝지 않느냐는 식으로 주장을 반박하는 기술)
2. 권위를 활용한다. (전문가의 주장을 활용거나 사실화된 통계자료를 제시하는 방법)
3. 논증이 안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제로 삼는다. (논쟁 도중에 발생하는 논증 도중의 이론을 기존에 있던 사실인양 서로 암묵적으로 인정하게 만든다. 그뒤에 이를 이용하여 상대의 이론을 반박함. 원래대로라면 인정할 수 없는 이론이지만 지금시점에서는 반박이 유효하다.)
4. 긍정적/부정적 뉘앙스의 비유를 적절히 선택한다. (예를 들어 보수적인 사람들이 청중일 경우, 상대가 기존의 것을 조금 개선한 '변경안'을 내놓으면 '혁명'이라는 표현으로 바꿔말해서 청중들이 거부감을 갖게 만든다.)
5. 자기 주장과 불합리한 억지 주장을 함께 제시해 양자택일하게 한다. (자신의 주장과 상대방이 인정할수밖에 없는 모순적인 주장 두가지를 제시하여 양자택일하게 하는 방법이다. 예를들면 아버지의 말을 무조건 들어야하는 주장을 해야한다면 아버지의 말에 순종할 겁니까? 아님 전부 불복종을 해야하는겁니까? 라는식으로 이야기함)
6. 내용이 없는 말을 심오하고 학술적인 말로 둔갑시킨다. (요컨대 안개작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상대의 정신을 흐트려뜨리는 기술인데 상대는 이 와중에 지지 않기위해 모든 말에 집중하게됨으로서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7. 상대방에게 질문하여 그 대답을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는다. (이때는 느닷없이 많은 질문을 자세하게 하여 자신이 상대에게 받아내려 했던 대답이 무엇인지 눈치채지 못하게 한다.)
8.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내용을 상대방에게 물어서 우리가 원래 의도한 것과는 반대되는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얻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논쟁 도중에 상대방의 사상을 끄집어내면 상대방은 당황하게 될 것이다.)
9. 상대방을 화나게 한다.
10. 말싸움을 걸어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유도한다. (상대의 멘붕을 유도하여 헛소리가 나오게끔 하는 기술 이때 자신도 이성을 놓아도 된다. 상대가 완전히 무너질 경우 재빨리 이성을 되찾아 논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방법)
11. 상대가 뜻밖의 화를 낸다면 그 부분을 물고 늘어져라. 그 부분이 약점이다. (상대방이 화를 낸다면 거기에 약점이 있다는 뜻이다 끝까지 그부분을 잡고 늘어지면 된다.)
12. 상대가 침묵한다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의 뭔가 수상한 부분을 건드렸다는 신호이다. (11과 동)
-반격하는 기술 13.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한다. (어떤 사람이 개를 때리는 걸 봤는데 통쾌하더라 라는 주장을 확대 해석에 저사람이 개를 때렸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기술)
14. 한 단어가 두가지 이상의 의미로 쓰일 경우, 이를 이용해 상대의 주장을 왜곡한다. 15. 조건을 달고 제기된 상대방의 상대적 주장을 보편적, 절대적인 주장인 것처럼 해석한다. (상대방이 무슨 일을 예를 들때 그게 진짜라고 못박아버린다음 다른 예제를 들어서 반박하는 기술이다. 이때 상대방이 답답해하거나 반박을 하려하면 무시해버린다.)
16.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반박하려면 전문지식을 이용해야만 하는 주장을 하면, 상대가 반박에 성공하더라도 청중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박에 실패했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17.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지점을 찾는다.
18. 상대방의 논거를 역이용해 반박한다. (상대방이 한 말을 이용해서 반박하는 기술이다. 상대방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앞서다룬 논제역시 무너짐으로 갈등하게 된다.)
19. 반증사례를 통해 반박한다. (예를들면 백조는 원래 하얀 새라는 뜻이다. 그런데 블랙스완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검은백조가 있을수도 있다. 상대방이 백조는 하얀 새라는 뜻으로 주장한다면 자신은 블랙스완이란 단어로 상대방을 반박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20. 사안을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한다. (예를 들어 왜 특정한 물리학 가설을 믿지 않는지에 대해 말해야 하는데 근거가 없을 경우,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의 허위성에 대해 말한다.)
21. 상대방의 주장이 이미 반박된 범주와 유사성이 있거나 느슨하게나마 연관성이 있다면 그 범주에 넣어버린다. 22. 상대방이 내용상으로는 정당하지만 그 주장을 뒷받침해 줄 증거를 잘못 선택했을 경우 , 이 증거의 반박을 그의 주장에 대한 내용상의 반박이라고 간주한다. 23.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선다. 이것이 상대방 논거의 허구성과 함정을 파헤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다. (상대가 비유를 들어 논증에 논증을 더해 사실로 만든다면 똑같이 해버린다. 애초에 말이 안되므로 상대방이 궤변이라고 주장하면 똑같이 주장해버린다.)
-결론을 이끌어 내는 기술 24.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자기 주장의 전제를 상대에게 시인받고자 할 때, 전제들을 논리의 흐름 순으로 배치하지 말고 뒤죽박죽 뒤섞는다.)
25.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하여 그 질문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눈치 채지 못하게 한다.
26. 상대가 거짓임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거짓 전제로 결론을 도출한다. (상대방이 전혀 모를만한 이야기를 던져놓고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이기는 기술이다. 상대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틀린논제더라도 반박할 수 없다.) 27. 거짓 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낸다. (26과 동)
28. 상대에게 질문을 하여,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이 나오더라도 그것을 결론의 근거로 삼는다.
29. 개별 사실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한다.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도 얼른 결론을 내린다.)
30. 필요로 하는 전제들 가운데 시인을 못 받은 것이 있어도 그것들을 상대가 시인한 것으로 간주하고 결론을 이끌어 낸다.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 31. 상대의 반증을 세밀하게 구분해 위기를 모면한다. (상대방의 주장을 단어 하나하나까지 구분하여 세밀하게 분석한다. 거기서 허점을 찾아 반격하는 기술이다. 보통 자신이 불리할때 사용)
32. 상황이 불리하면 논쟁을 중단하거나 쟁점을 바꾼다. (상대방이 응하지 않을 경우가 많으므로 호감을 보일만한 화제를 제시한다. 즉 동물애호가와 인권문제에 대해 토론중인데 개고기문제로 논점을 흐려버리는 기술 상대방은 분명 개고기문제를 인권문제보다 상위문제로 생각하여 논제로 두게되는데 결국 원래 상위논제인 인권문제는 개고기문제로 인해 증발해버린다.)
33. 상대방에게 유리한 논거는 순환논법이라고 몰아붙인다.
34. 질 것 같으면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한다. (그것이 논쟁의 본질적인 사안인 것처럼,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증인 것처럼 느닷없이 해야 한다.)
35. 반론할게 없으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말한다. (이것은 자신이 상대보다 권위가 있을 때 사용한다. 청중은 상대의 말을 못 알아듣는 이유가 상대의 부족함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36.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실제론 틀리다고 억지를 쓴다.
37. 덫을 놓는다. 올바르긴 하지만 쉽게 올바르다는 것을 알 수 없는 주장을 해서, 상대로 하여금 그것을 거부하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