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rpg 온라인 게임들 보면.. 난이도를 너무 쉽게 하려고 하는 것 같은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게임 광고하는 것 보면 뭐 몇분만에 레벨이 몇이 된다느니 그런 내용이 자주 보이고..

게임 난이도가 쉬워져서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rpg게임은 

목표를 이루었을때의 성취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또 그 목표를 이룬 뒤에 새로이 나타나는 목표에 대한 욕망..

근데 난이도를 너무 쉽게 설정해버리면 유저들이 순식간이 목표에 도달해버려서 그런 성취감도 적고,

대부분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사냥을 통한 빠른 레벨업이 제시되어 마음에 드는 목표를 이루고 난 뒤에는

뭔가 의욕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플레이타임이 짧다보니 아무래도 게임에 대한 애정이 적은 것 같기도 하고..

특히, 몇가지 이런 레벨업이 쉬운, 혹은 쉬워진 게임을 하다 보니 퀘스트같은 것이 너무 많이 주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시받은 퀘스트를 해결하기도 전에 레벨업을 먼저 해버려서 다음 퀘스트가 등장하고, 이것 저것 할 일이 쌓이게 되니

귀찮아지기도 하고..

그냥 그런 것 같아요.ㅋ